오너 CEO 축소 뚜렷…"대기업 CEO 80% 전문경영인"

[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국내 500대 기업 대표이사 가운데 전문경영인 비중이 올해 10명 중 8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며 오너 CEO 축소가 뚜렷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6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국내 500대 기업 대표이사 660명의 이력을 조사한 결과 전문경영인은 전체의 82.7%에 달하는 546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2012년부터 올해까지 전문경영인 비중은 지속 상승하는 추세다. 실제로 전문경영인 비중은 지난 2012년 76.7%에서 지난해 80.5%로 차츰 오르다 올해 82.7%를 기록한 것이다. 여성 CEO 비중은 1%대에 그쳤다. 여성 CEO로는 박정림 KB증권 대표와 이정애 코카콜라음료 대표, 임일순 홈플러스 대표, 한성숙 네이버 대표, 정보람 쿠팡 대표, 김선이 산와대부 대표 등 전문경영인 6명과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 조선혜 지오영 대표, 김선희 매일유업 대표 등 '오너 경영인' 3명 등 총 9명이다.
내부에서 배출한 승진 대표이사는 592명 가운데 52.4%(310명)였다. 외부에서 영입된 대표이사는 '범삼성' 출신이 15.5%(26명)로 가장 높았다. CEO들의 평균 나이는 58.8세로 집계됐으며 그 중 곽정현 KG케미칼 대표가 37세로 유일한 30대 CEO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령자 CEO는 89세인 구자학 아워홈 대표와 이삼열 국도화학 대표다. 전문경영인 중에서는 최운식 이랜드월드 대표와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가 40세로 최연소를 기록했다./문다애기자 dalov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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