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2020 기술공모전 수상작 발표

[서울경제TV=지혜진기자] 현대건설이 중소기업과 상생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한 `2020 현대건설 기술공모전`에서 총 12건의 우수 기술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우수 기술로 선정된 작품은 △시멘트계 영구 거푸집을 이용한 암거 적용 기술 △박층 교량표면 포장 시스템 등 자재비나 작업시간을 단축하는 원가 절감형 기술 5건, △BIM기반 택지개발 내 지하시설물 시공관리 시스템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PC(Precast Concrete) 거푸집 제작기술 등 건설 차별화 기술 7건 등이다.

현대건설은 지난 7월 13일부터 8월 31일까지 국내 110개 중소기업으로부터 총 117개의 기술을 신청받은 바 있다. 이 가운데 기술 우수성, 경제성, 사업성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해 수상작을 선별했다.

공모전에서 선정된 12건의 기술은 앞으로 1년간 약 11억원 규모(건당 1억원 이내)의 연구 투자 지원과 연구개발 협력을 지원받게 된다.

완성단계에 있는 기술은 실효성 검증을 할 수 있게끔 적합한 건설 현장을 지원받는다. 추가개발이 필요한 기술은 현대건설 연구원의 멘토링을 통한 연구개발 협력 단계를 지원받는다.

현대건설 기술연구소 관계자는 "현대건설 기술공모전에 출품된 기술들은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높은 발전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기술공모전 등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우수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을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heyji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