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협력사 하도급대금 100% 현금지급…”상생협력”
경제·산업
입력 2020-12-10 10:58:31
수정 2020-12-10 10:58:31
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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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지혜진기자] 현대건설이 국내 600여개 하도급 협력사에 공사대금을 모두 현금으로 지급한다고 10일 밝혔다. 또 공사초기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확보를 위해 선급금 보증 수수료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현대건설은 현재 공사를 수행하고 있거나 향후 계약을 체결하는 협력사 모두에게 하도급 대금을 세금계산서 발행일로부터
10일 안에 현금으로 지급한다. 이 같은 변화는 현재 코로나19 장기화로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의 재무상태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건설은 지난 9일 동반성장펀드 규모를 1,600억원으로 확대하는 상생협력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는 업계
최대 규모로, 현대건설 협력사들이 저금리로 자금을 조달하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현대건설이 협력사와 상생하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동반성장펀드 1,600억원 조성 △계약이행 보증 수수료 지원 △직접 대여금 상환 유예 △하도급 대금 100% 현금 지급 △선급금 보증 수수료 지원 확대 등이 있다. /hey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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