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입주민 건강위한 H 클린존·드레스현관 도입

경제·산업 입력 2020-12-29 18:15:00 수정 2020-12-29 18:15:00 지혜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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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의 특화상품인 H 클린존 이미지. [사진=현대건설]

[서울경제TV=지혜진기자] 현대건설이 입주민 건강을 위한 특화상품으로 'H 클린존'과 'H 드레스현관'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H 클린존에서는 대형 육아·생활용품을 살균소독할 수 있으며 H 드레스현관을 통해서는 외부 오염물질이 실내로 들어오는 것을 막을 수 있다.


H 클린존은 지난 6월 특허등록을 완료한 '광플라즈마 살균청정 환기 시스템'과 같은 광플라즈마 기술이 적용됐다. 오는 2023년 입주하는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3차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H클린존에는 유모차나 카시트, 아기띠 등 오염되기 쉬우나 세탁은 어려운 대형 육아용품을 넣고 살균소독할 수 있다. 휠체어, 어르신 보행보조기 등 생활제품도 사용할 수 있다.


현대건설은 H 클린존을 단지 내 다양한 공간에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3차에는 커뮤니티 출입구 코인세탁실 옆과 H 아이숲(실내놀이터) 유모차 보관소 옆에 설치할 예정이다.


H 클린존에 적용된 현대건설의 광플라즈마 기술은 자체 사물인터넷(IoT) 솔루션인 하이오티(Hi-oT)와 연동해 세대별 실내 공기정화 시스템으로도 사용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의 특화상품인 H 드레스현관 이미지.


H 드레스현관은 외출 후 아파트 실내에 들어서기 전 바이러스나 미세먼지에 오염된 소지품, 외투 등 일상용품을 살균하고 보관할 수 있도록 현관 수납공간을 대폭 업그레이드한 상품이다. 현대건설의 이전 상품인 H 클린현관의 확장판 개념으로 내년 분양단지부터 순차적으로 적용한다.


H 드레스현관은 현관가구형과 현관창고형 2가주 종류로 구분된다. 현관가구형은 현관에 설치되는 수납장 내부를 모듈 형태의 박스로 분리해 UV살균기를 설치한 형태로, 현관에 들어서자마자 소독할 수 있다. 현관창고형은 현관 수납장을 벽부형 시스템 가구로 설지해 문을 기존 여닫이가 아닌 폴딩 도어로 장착함으로써 공간활용을 극대화한 형태다. 아동용품, 골프백 등 부피가 큰 물건도 편리하게 수납할 수 있다. 해당 모델을 적용해 수납장을 일정 깊이 이상 확보할 경우 현관에 의류관리기도 설치해 사용할 수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소비자의 요구에 발빠르게 대응하려는 노력과 함께 기술개발을 바탕으로 주택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이번 H 클린존과 H 드레스현관을 통해 브랜드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hey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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