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콤플렉스’ 호재 검단신도시…신규 분양 눈길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최근 인천 검단신도시가 위치한 서구 일대가 주택 수요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검단신도시 101역세권 개발사업(넥스트콤플렉스)’, ‘인천 지하철 1호선 연장’ 등 각종 개발호재가 예정돼 있기 때문. 인천 서구는 전체 아파트 거래량 중 외지인이 상당한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부동산원이 제공하는 ‘매입자거주지별 아파트 거래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 서구에서 집계된 전체 아파트 거래량 3만9,310건 중 외지인의 매입 건수는 1만3,474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서구 전체 거래량의 34.28%에 달하며, 인천에 위치한 총 9개구군(옹진군 제외) 중 두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아파트 매매가 역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부동산114 REPS 자료를 보면 올해 2월 기준 인천 서구의 3.3㎡당 아파트 매매가는 1,118만원으로 1년 전(1,001만원)과 비교하면 11.68% 이상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검단신도시의 입주가 아직 시작되지도 않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미래가치가 더욱 높을 것으로 예상하는 분위기다.

현재 검단신도시는 중심상업지역을 형성할 것으로 보이는 넥스트콤플렉스를 필두로 크고 작은 개발호재가 잇따르고 있다. 넥스트콤플렉스는 총 4만9,540㎡ 규모의 신개념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되며, 단지 내에는 쇼핑몰, 멀티플렉스, 키즈 및 스포츠 테마파크, 문화시설, 대형서점 등 다양한 상업·문화시설이 도입될 예정이다.

또한, 인천 지하철 1호선 연장선(2024년 개통), ‘검단~경명로간 도로(2023년 예정)’, ‘검단~드림로간 도로(2024년 예정)’ 등 광역교통망이 추진되고 있어 기존 검단신도시의 가장 큰 문젯거리로 대두됐던 교통체증과 서울 및 수도권 서북부로의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더불어 지난해부터 김포에서 검단신도시를 거쳐 강남과 하남에 빠르게 도달할 수 있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노선과 서울 지하철 5호선의 검단·김포 연장 사업도 논의되고 있어 추가 수혜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검단신도시에서 들려오는 여러 호재 소식에 인천 서구 부동산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라며 “기존에 주택 실수요자들이 가장 큰 골칫거리로 삼았던 교통체증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가운데, 4월 금강주택이 검단신도시에 첫 주상복합단지 ‘검단역 금강펜테리움 THE SIGLO(더 시글로)’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단지는 인천광역시 서구 검단신도시 RC3블록 일원에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4개 동, 총 48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검단신도시 최초 아파트, 오피스텔,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 주상복합단지로 공급될 예정이며, 서울과 가장 인접한 검단신도시 1단계 구간의 중심 입지에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는 인천 1호선 연장선(2024년 예정) 신설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차량을 이용하면 10분 대에 김포 골드라인 ‘풍무역’, 인천 지하철 2호선 ‘독정역’, 공항철도 ‘검암역’도 이용할 수 있다.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구 외곽순환고속도로), 김포한강로 등으로의 진입도 용이해 수도권 각지로의 이동도 수월하다. ‘검단~드림로간 도로(2024년 예정)’, ‘검단~경명로간 도로(2023년 예정)’ 등 광역 교통망 확충도 예정돼 있다.

또한, 단지 바로 옆 상업용지에는 넥스트콤플렉스가 예정돼 있어 다양한 문화·상업시설을 편리하게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인천지방법원 북부지원, 인천지방검찰청 북부지청 신설이 계획된 법조타운도 마련될 예정이다.

더불어 도보 거리에 영어마을이 위치하며, 기존에 개교한 발산초, 원당고 등을 포함해 검단1·3·5초등학교(예정), 검단1중학교(예정), 검단1고등학교(예정) 등 다수의 교육시설이 2년 내에 개교를 앞두고 있다. 역사공원, 계양천 등 자연환경도 갖췄다.

한편, 이번에 공급되는 ‘검단역 금강펜테리움 THE SIGLO(더 시글로)’에는 금강주택이 최근 주상복합단지를 위해 론칭한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THE SIGLO(더 시글로)’가 처음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인천광역시 서구 원당동 329 일원에 위치한다. /csju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