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슈퍼위크’ 열린다…견본주택 오픈 연내 최다

경제·산업 입력 2021-11-22 15:20:04 수정 2021-11-22 15:20:04 정훈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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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넷째 주 개관 예정 단지.

[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본격적인 겨울 분양 시즌을 맞아 주간 단위 연내 가장 많은 현장이 견본주택 문을 열고 수요자들을 맞는 ‘분양 슈퍼위크’가 열린다.


2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단일 단지 기준 이달 넷째 주(22일~27일) 개관 예정인 견본주택은 전국 총 23곳이다. 올해 한 주 기준 최다 분양을 기록한 10월 마지막 주(15건)와 11월 첫째 주(15건)를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


부동산 업체에 따르면 첫 테이프는 23일 포항에서 끊는다. 이를 시작으로 24일에는 인천과 화성 분양단지가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이어 26일에는 20곳이 일제히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에서는 총 9개 아파트 및 오피스텔이 견본주택을 공개할 예정이다. 지방 분양 단지는 이보다 많은 14곳에 달한다. 분양 지역은 충남이 4곳으로 가장 많으며, 대구가 3곳으로 뒤를 이었다. 이 밖에도 전북과 경북, 경남에서 각각 2곳이 신규 공급을 진행하며, 대전에서도 1곳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영종하늘도시 대성베르힐’ 투시도. [사진= 대성베르힐건설·디에스종합건설] 

세부적으로는 인천 영종국제도시에 대성베르힐건설과 디에스종합건설이 시공하는 ‘영종하늘도시 대성베르힐’이 이번주 분양 예정이다. 단지는 인천시 중구 운남동에 지하 1층~지상 25층, 13개동 총 1,22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왼쪽) '청라 한양수자인 디에스틴' 투시도, (오른쪽 위) '공주 유구 줌파크' 투시도, (오른쪽 아래) '익산 제일풍경재 센트럴파크' 조감도. [사진=각 건설사]

청라국제도시에서는 한양이 ‘청라 한양수자인 디에스틴’ 주거형 오피스텔(전용면적 84㎡ 702실)을 공급한다. 단지 인근에 현대모비스를 중심으로 하는 수소기업 뿐 아니라 하나금융그룹 본사와 계열사가 순차 이전할 예정이며, 바이오 메디컬 클러스터가 계획된 점도 눈길을 끈다.


충남 공주에는 대창기업이 ‘공주 유구 줌파크’ 분양에 나선다. 단지는 충남 공주시 유구읍 석남리 일원에 지하 2층~지상 19층, 4개 동, 총 286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전 타입이 수요자 선호도 높은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전북 익산에서는 제일건설㈜이 ‘익산 제일풍경채 센트럴파크’를 선보인다. 단지는 비규제지역인 전북 익산시에서도 근린공원 민간특례사업을 통해 들어서며, 지하 2층 지상 최고 27층 12개동 전용면적 59~107㎡ 1,56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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