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주택도 고급화 바람”…실수요자 관심↑

경제·산업 입력 2021-11-29 11:41:11 수정 2021-11-29 11:41:11 정훈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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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 롯데캐슬 골든파크’ 투시도. [사진=롯데건설]

[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공공임대주택 시장에 참여하는 건설사가 늘면서 임대주택에도 고급화 바람이 불고 있다. 대형 건설사들이 자사 주력브랜드에 도입했던 특화설계, 고급 커뮤니티시설을 임대아파트에 도입해 ‘럭셔리’ 아파트로 변신을 꾀하면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2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초 롯데건설이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에 분양한 롯데건설 ‘용인 수지구청역 롯데캐슬 하이브엘’ 장기일반민간임대주택은 715가구 모집에 16만2683명이 몰려 평균 227대 1의 경쟁률로 마감했다. 지난 5월 경기도 평택시 통복동에서 분양한 SK에코플랜트 ‘평택역 SK VIEW’도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최고 14.33대 1, 평균 3.84대 1을 기록했다.

‘학하 리슈빌 포레’(위), '시흥 장현 서희스타힐스' 투시도. [사진=각사] 

고급화를 내세운 민간임대주택 아파트 단지들의 연내 신규 공급에도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아질 전망이다.


롯데건설은 다음 달 서울 도봉구 방학동에서 장기일반민간임대주택 ‘도봉 롯데캐슬 골든파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통상 유상 옵션으로 제공되는 고급 품목들을 모두 기본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거실, 주방 및 모든 침실에 천정형 시스템에어컨이 기본으로 설치되고 안방 대형 드레스룸과 작은방 붙박이장, 복도 팬트리, 하이브리드 쿡탑, 빌트인 김치냉장고 및 오븐이 설치 되며 발코니 확장도 기본으로 제공된다.


계룡건설은 대전시 유성구 학하동 학하지구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학하 리슈빌 포레’를 이달 공급한다. 이 단지는 지하2층~지상 29층 9개동, 총 634가구로 조성되며 ‘리슈빌‘ 브랜드네임을 적용한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전 가구가 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되며, 경로당,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피트니스센터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도 갖출 예정이다.


서희건설도 이달 경기도 시흥시 장현지구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시흥 장현 서희스타힐스’를 공급한다. 74㎡ A/B, 84㎡ A/B/C 등 5가지 중소형 타입, 887세대로 구성되며 실내골프연습장, 휘트니스센터, 주민카페, 키즈앤맘스센터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될 예정이다. /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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