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 저가점자 노려볼 만한 연내 추첨제 분양 단지는
[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동탄2신도시, 검단신도시 등 높은 관심을 받는 2기 신도시와 지방 주요 지역에서 추첨제 물량 비율을 높인 아파트의 공급이 속속 이어질 전망이어서 관심이 모아진다. 추첨제 비중이 높은 아파트는 ‘내 집 마련’에 좌절하던 저가점 수요자들도 당첨 기회를 노려볼 수 있기 때문이다.
1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우선 동탄2신도시에서는 제일건설㈜이 지난 24일 사이버견본주택을 오픈하고 ‘화성동탄2 제일풍경채 퍼스티어’를 분양 중이다. 신주거문화타운 A60블록에 지하 4층~지상 20층, 4개 동, 총 308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전 세대가 전용면적 101㎡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돼 추첨제 비율이 50%로 높다.
제일건설은 인천 검단신도시에서도 추첨제 비율을 높인 아파트를 선보인다.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 들어서는 ‘제일풍경채 검단 1차’는 전용면적 84·111㎡ 중대형 타입으로 선보이며, 전용면적 85㎡를 초과하는 타입 중 50%는 추첨제로 당첨자를 정한다.
‘울산 뉴시티 에일린의 뜰 2차’(위), ‘나주역자이 리버파크’(아래 왼쪽), ‘한화 포레나 천안노태’ 투시도. [사진=각 건설사]
지방에서도 눈길을 끄는 추첨제 아파트가 나온다. 울산광역시 울주군 덕하지구에서는 IS동서가 이달 중 ‘울산 뉴시티 에일린의 뜰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33층, 9개 동 전용면적 84·99㎡, 총 967세대 규모다. 전용면적 84㎡타입은 60%, 전용면적 99㎡타입은 100%가 추첨제로 공급될 예정이다.
나주시 송월동에서는 GS건설이 이달 분양하는 ‘나주역자이 리버파크’의 전 세대가 추첨제로 공급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2층, 18개동, 전용면적 59~179㎡ 총 1554세대 규모로 나주시에 처음으로 공급되는 자이 아파트다.
이 밖에 한화건설은 충남 천안시와 충북 청주시에서 추첨제 물량이 포함된 대단지 아파트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먼저 천안시 서북구에서는 ‘한화 포레나 천안노태’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 84~114㎡, 총 1608세대 규모다. 또 같은 달 청주시 모충동에서는 ‘한화 포레나 청주매봉’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74~104㎡, 총 1849세대 규모다. /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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