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전국 7만 가구 분양…교통호재 수혜 단지 ‘눈길’

[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이달 전국에 7만 채가 넘는 새 집이 쏟아진다.
14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이번 달 전국에 7만4,625가구(임대 제외)의 분양물량이 나온다. 겨울 비수기 분양 물량으로도 이례적이지만, 2000년 조사 이후 월별 단일 물량으로도 가장 많다. 이전 월별 최대 분양물량이 쏟아진 시기는 2015년 11월 7만1,057가구다.
특히 이달 교통호재 수혜가 기대되는 단지들이 대거 분양을 앞둬 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아질 전망이다.
우선, DL이앤씨는 이달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일원 안양 냉천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안양 어반포레 자연& e편한세상'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18개동, 총 4개 블록 2,329가구로 구성된다. 이 중 3개 블록 전용면적 46~98㎡ 1,087가구를 일반 분양으로 공급한다. 단지는 반경 1km 거리에 지하철 1호선 안양역과 명학역이 위치해 있는 더블 역세권이다. 아울러 인근에 위치한 금정역에 GTX-C노선이 계획되어 있으며, 반경 1km 내에 월판선도 지날 계획이다. 또 인덕원~동탄 복선전철도 주변에 위치해 있어 노선들이 개통되면 서울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GS건설은 전남 나주시 송월동에서 '나주역자이 리버파크'를 이달 분양한다. 단지와 도보권에 위치한 KTX 나주역은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된 광주~나주 광역철도(총 28.1km/2026년 착공 예상)의 출발역이다. 해당 노선은 나주역을 출발해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를 거쳐 광주 상무역까지 연결된다. 기존 KTX 나주역을 이용하면 광주 송정역이 약 10분, 서울 용산역과 수서역까지 약 2시간이면 이동 가능하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2층, 18개동 전용면적 59~179㎡ 총 1,55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부산 남구 대연2구역 재건축 사업을 통해 ’힐스테이트 대연 센트럴‘을 공급 중이다. 단지 인근으로는 경성대·부경대역에서 오륙도역을 잇는 국내1호 무가선 저상 트램인 부산 도시철도 6호선 오륙도선이 예정돼 있다. 이와 함께 부산도시철도 2호선 못골역 역세권 입지에 들어선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8층 5개동 전용면적 59~84㎡ 총 44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대우건설은 경상북도 김천시 부곡동에서 '김천 푸르지오 더 퍼스트'를 공급 중이다. 단지 인근으로는 김천과 거제를 연결하는 남부내륙철도(서부경남 KTX) 건설사업이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철도가 개통되면 서울(수도권)에서 거제(남해안)까지 2시간대에 이동이 가능해 진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8층, 8개동, 전용면적 74~99㎡ 총 703가구로 구성된다. /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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