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 노선 이상 ‘멀티 역세권’ 오피스텔, 연내 공급 잇따라

[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2개 노선 이상을 이용할 수 있는 멀티 역세권 오피스텔이 분양시장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다.
2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1월 충남 아산시 배방읍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천안아산역 퍼스트’는 평균 87.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도보권에 위치한 천안아산역(KTX·SRT)을 이용하면 서울까지 40분대 소요되는 점 등이 청약 성공의 요인으로 꼽혔다.
지난 8월 부산 연제구 연산동에서 분양한 ‘시청역 동원시티비스타’도 멀티 역세권 입지로 주목받으며, 청약에서 평균 35.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오피스텔은 부산지하철 1호선 시청역 역세권 입지이며, 1·3호선 환승역인 연산역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여러 노선이 지나는 지하철역 인근 오피스텔은 편리한 출퇴근 환경과 잘 갖춰진 인프라 시설로 수요가 꾸준하다”고 말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연내에도 전국에서 멀티 역세권 오피스텔이 분양을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
우선, 현대엔지니어링은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에 ‘힐스테이트 천안아산역 듀클래스’를 선보인다. 이 단지는 천안아산역(KTX·SRT)과 아산역(1호선·장항선)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오피스텔이다. 오는 22일 청약을 진행하며, 28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4층, 4개 동, 전용면적 84㎡의 단일 면적으로 총 460호실 규모로 조성된다.
청안기획은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부전동에서 ‘디 에이션 파크 부산’을 분양한다. 이 오피스텔은부전역(부산지하철 1호선·동해선)과 서면역(부산지하철 1·2호선)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 입지다. 지하 4층~지상 25층 공동주택 69가구와 주거용 오피스텔 92실 총 161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오피스텔 전용면적 79~80㎡ 92호실을 우선 공급한다.
효성중공업은 이달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부전동에서 ‘더 스테일 서면 해링턴 타워’를 분양한다. 도보권에 부산 지하철 1·2호선 환승역인 서면역이 위치해 있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20층, 전용면적 25~75㎡, 259호실 규모로 조성된다.
신세계토건은 인천 남동구 논현동에 ‘젠트라움 논현’을 분양 중이다. 단지는 수인분당선 소래포구역 역세권이다. 여기에 2025년에는 경강선(월곶-판교 복선전철)이 소래포구역과 연결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4층, 전용면적 61~80㎡, 118호실 규모로 조성된다. /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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