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속 분양단지 관심↑…“검증된 단지 효과”

경제·산업 입력 2022-01-25 11:19:09 수정 2022-01-25 11:19:09 정훈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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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포레나 포항 2차’(위),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4차'(아래 왼쪽), ‘사직 코오롱하늘채 2차’ 투시도. [사진=각사]

[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1차 분양에 이어 후속 분양에 나서는 이른바 ‘시리즈 아파트’가 청약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후속 분양은 동일한 지역에 대규모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고, 과거의 성공적인 분양을 바탕으로 진행되는 만큼 ‘검증된 단지’ 효과를 누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해 7월 부산 북구 덕천동에 분양한 ’포레나 부산 덕천 2차‘는 1순위 청약 79가구(특공 제외) 모집에 1만 6,381건이 접수되며 평균 207.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앞서 분양한 ’포레나 부산 덕천 1차‘가 평균 88.2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완판됐다. 또한, 지난해 7월과 11월, 경기도 파주시 다율동에 연이어 분양한 ‘운정신도시 제일풍경채 2차 그랑베뉴’ ‘운정신도시 제일풍경채 3차 그랑포레’는 각각 평균 20.04대 1, 66.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차 분양은 비교적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지만 같은 지역의 동일한 브랜드 타운 형성에 따른 랜드마크 기대감이 높은 경쟁률의 원인으로 풀이된다.


한편, 경북 포항북구, 인천 송도, 부산 사직동 등에서 후속 분양 단지들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우선, 한화건설이 다음 달 7일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흥해읍 학천리에서 ‘한화 포레나 포항 2차’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6개동, 전 세대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84㎡ 단일주택형으로 총 350가구로 이뤄진다. 지난 4월 포항 최다청약자가 몰린 ’한화 포레나 포항‘에 이어 KTX포항 역세권 지역에 공급하는 후속 단지다. 


현대건설은 다음 달 인천 연수구 송도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4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6층 12개 동 전용면적 84~165㎡ 총 1319가구 규모다. 지난해 분양해 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3차‘의 후속단지로 단지가 들어서는 송도 랜드마시티는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 약 5000가구로 조성될 예정이다.


코오롱글로벌은 부산광역시 동래구 사직동에 ‘사직 코오롱하늘채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지하 2층~지상 23층 6개동 전용면적 59~84 총 260가구 규모다. 지난 2016년 앞서 분양하며 평균 296.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부산사직 코오롱하늘채‘에 이은 후속 분양 단지다.


서해종합건설은 인천광역시 연수구 옥련동에 ’KTX송도역 서해그랑블 더 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0층, 4개동, 전용 75~84㎡, 348가구 규모다. 지난해 평균 65.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KTX송도역 서해그랑블‘에 이은 후속 분양단지로 송도역 역세권, 송도2공원 숲세권을 동시에 갖추고 있다. /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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