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스마트건설로 현장 첨단화 선도”
[앵커]
현대건설이 터널과 다양한 공사현장에 사용되는 첨단 스마트 건설 기술을 공개했습니다. 원격관리와 AI 등 기술을 활용해 근로자들의 안전사고를 줄이는데 앞장서겠단 계획인데요.현장에 서청석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현대건설이 경기도 파주시 소재 '고속국도 제400호선 김포~파주간 건설공사 제2공구'현장에서 스마트 건설 기술 시연회를 가졌습니다.
현대건설은 스마트터널, 스마트항만, 스마트교량, 스마트토공 총 4개의 테마로 혁신 현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중 이번에 공개된 한강터널 현장은 스마트터널의 대표 혁신 현장입니다.
이번 시연회에선 한강터널에 적용한 TBM 기술을 포함해 터널 현장에 적합한 스마트건설 기술과 현대건설에서 연구하고 있는 각종 기술이 대거 공개됐습니다.
현대건설은 터널 굴진 장비인 TBM에 자체 개발한 기술을 접목해 실시간으로 현장 작업을 원격 관리하고 있습니다. 또 국내 최초로 터널 현장에 원활한 무선 데이터 통신 환경을 구축해 다양한 스마트 건설 장비를 활용할 수있도록 했습니다.
이밖에도 무인 현장 관리에 활용되는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로봇개 스팟 등 원격드론과 AI 무인 측량 기술, 스마트글래스와 홀로렌즈를 연계한 AR기술 활용법 등을 공개했습니다.
[인터뷰]김기범 현대건설 토목사업본부장
"ICT 융복합 기술을 이용한 스마트 건설 기술을 확대해 건설 전과정에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리스크를 사전에 관리하므로 품질 및 안전 확보 그리고 생산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어 "현대건설은 그동안 축적해온 스마트 건설기술을 직접 보고 체험할수 있는 기술 시연회를 통해 스마트건설 노하우를 건설업계에 전파, 공유해 국내 건설 산업의 스마트건설 기술이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현대건설은 공사현장에서의 이동식 AI CCTV를 통해 작업자의 위치를 실시간 모니터링을 하고 있으며, 현장내의 모든 차량계 건설장비에도 AI 기반의 근로자인식 카메라를 설치해 장비협착사고를 예방하는 등 관리 사각지대에 발생하는 근로자 안전사고 방지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스탠딩]
현대건설은 이번에 공개한 스마트건설 기술을 향후 다양한 현장에 도입해 공사현장의 첨단화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서청석입니다./blue@sedaily.com
[영상편집 강현규]
[영상취재 임원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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