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BC바로카드, 출시 2주만에 발급 2만좌 돌파…3040 인기

[서울경제TV=김미현기자] BC카드가 신세계백화점과 손잡고 출시한 ‘신세계 BC바로카드’가 출시 2주 만에 발급 2만좌를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BC카드 측은 신세계백화점과의 제휴 확정 후 백화점 이용 고객의 소비 패턴 분석을 통해 할인, 포인트·항공 마일리지 적립 등 백화점 주 고객층이 선호하는 다양한 혜택이 탑재된 제휴카드가 5종류로 출시된 것을 돌풍의 원인으로 꼽았다.
파격적인 백화점 혜택과 더불어 카드가 없는 경우 신세계백화점에서 카드 심사 및 즉시 실물 수령이 가능한 점, SSGPAY 등 간편결제 자동 등록을 통해 사용 가능한 점 등이 유명 커뮤니티를 통해 입소문을 탄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주말 간 일부 점포에서는 카드 발급 대기 인원이 50명 이상 증가하는 등의 현상으로도 이어졌다.
BC카드 분석에 따르면 출시 전 신세계백화점 매출액의 절반(54%)을 차지했던 3040 세대의 매출 비중은 신세계 BC바로카드 출시 후 매출액의 2/3(65.8%) 수준으로 급증했다. 이 중 3040 여성 고객의 매출 비중은 신세계 BC바로카드 출시 전 대비 각각 3.3%, 4.3% 증가했고 30대 남성 고객의 매출 비중도 3.2% 증가했다. 최근 백화점의 새로운 소비계층으로 떠오른 영프리미엄 세대(3040)가 기존 소비의 새로운 대안으로 신세계 BC바로카드을 선택했다는 설명이다.
김민권 BC카드 카드사업본부장(상무)은 “스테디셀러 카드를 최근 트렌드에 맞게 리뉴얼하고, 백화점 이용고객의 패턴을 분석하여 새로운 상품을 출시한 것이 고객의 반응을 이끌어냈다”면서 “하반기에도 고객이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새로운 프로모션과 신규 제휴카드 출시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는 31일까지 신세계 BC바로카드를 발급받은 고객에게는 연회비 캐시백(2만원 이상 사용시), 최대 24개월 무이자할부 등이 제공된다. /kmh2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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