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첫 빅스텝]"코스피, 첫 날 큰 타격 없었다"…2,320대 회복

증권·금융 입력 2022-07-13 21:00:56 수정 2022-07-13 21:00:56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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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텝' 타격 없다…코스피 2,328선 상승 마감
매도세 잦아든 외인, 코스피 995억원 매도
금리인상 우려 선방영·불확실성 해소 화답
환율, 한·미 금리역전 우려 진정…5.2원 ↓
美 CPI 변수…"9% 넘으면 ‘울트라 스텝’ 고려"

[앵커]

이번에는 한은의 ‘빅스텝’ 단행에 따른 주식 시장 동향 살펴보겠습니다. 이미 시장이 예상했던 시나리오라 이렇다 할 동요는 없었습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코스피가 0.47% 상승한 2,328선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도 1.65% 오른 763선을 회복했습니다.

이로써, 한은의 ‘빅스텝' 단행에 대한 증시 타격은 없었습니다.

 

이미 시장이 예상했단 수순인 만큼 우려는 선방영 됐다는 평가입니다.

오히려 시장은 ‘매도 먼저 맞는 것이 났다’며 불확실성 해소에 화답했습니다.

 

[인터뷰]이재선 / 현대차증권 연구원

“금리를 미국 따라 올리지 않으면, 신흥국이나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자본 유출이 심화될 가능성이 높거든요. 50bp 최근에 금리 인상도 이미 시장이 그 부분을 기정사실화하면서 반영을 많이 했었고, 예상 외로 나온 결과들은 딱히 없기 때문에 시장의 반응이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일단, 외국인의 매도 행렬에 불을 짚인 강달러 기조는 다소 누그러졌습니다.

빅스텝 단행에 한·미 금리역전 우려가 일단 진정된 겁니다.

전일 1,316원까지 치솟은 환율은 5.2원 내린 1,307원에 마감했습니다.


그러나 당장 외국인의 매수세 유입에 대한 증권가의 기대치는 높지 않습니다.

이날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995억원, 코스닥에선 9억원 어치를 팔아치웠습니다.

 

이제 시장의 관심사는 오늘 밤 발표될 미국의 6월 CPI(소비자물가지수)로 쏠립니다.

시장의 예상치는 8.8% 수준인데, 만약 CPI가 9.0%를 넘게 되면 증시 불확실성이 커질 것이란 전망입니다.

이 경우 연준이 기준금리를 한번에 1%P 올리는 ‘울트라 스텝’을 고려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영상편집 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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