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승마 꿈나무 키워요”…유소년 대회 개최
[앵커]
한국마사회가 ‘전국 유소년 승마대회’를 열었습니다. 승마대회와 함께 승마 꿈나무들을 위한 교육 캠프를 마련한건데요. 장민선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유소년 선수들이 말을 타고 장애물을 넘으며 기량을 뽐냅니다.
마사회는 지난 주말 서울경마공원 88승마경기장에서 ‘제1회 한국마사회 유소년 승마대회’를 열었습니다.
이번 대회는 여름 방학을 맞아 대회와 함께 승마 꿈나무들을 위한 캠프 형식의 교육프로그램으로 처음 마련됐습니다. 미래 승마산업을 이끌어갈 유소년 선수들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겠다는 겁니다.
대회 기간동안 능력을 검증받고 자격증까지 획득할 수 있는 '기승능력인증제' 자격시험도 함께 진행됐습니다.
[싱크] 정기환 / 한국마사회 회장
“이번 행사는 유소년 선수들이 단순하게 기량을 겨루는 것만이 아니라 전문가로부터 교육도 받고 자격인증까지 받을 수 있도록 준비를 충실히 했습니다.”
이번 승마대회에서는 새롭게 ‘헌터 종목’을 도입했습니다. 단순히 장애물을 넘는 것을 넘어 일정 시간 안에 장애물을 넘어뜨리지 않고 올바른 자세, 정확한 거리에서 코스를 통과해야 합니다.
헌터 종목은 말산업 선진국을 중심으로 교육용 종목으로 시행되고 있는데, 이 종목을 도입하면서 승마 산업 활성화를 위해 한 걸음 나아간다는 계획입니다.
[싱크] 정기환 / 한국마사회 회장
“휴양시설과 농촌지역, 관광단지 등과 연계한 승마 프로그램을 개발해 국민 누구나 손쉽게 승마를 접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마사회는 말 산업 발전을 위한 승마 인력의 체계적 육성과 승마산업 활성화를 위해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서울경제TV 장민선입니다. / jjang@sedaily.com
[영상취재 김서진 / 영상편집 채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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