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경주마 싹쓸이 우승…日 제치고 역전승
[앵커]
코로나19로 3년 만에 열린 ‘제5회 코리아컵·코리아스프린트’ 국제 경마대회에서 우리나라가 두 경주 모두 2연패를 달성했습니다. 특히 코리아스프린트에서는 일본 경주마를 제치고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는데요. 장민선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일본 경주마를 제치고 우리 경주마가 제일 먼저 결승선을 통과합니다.
마지막 직선주로에서 2위까지 따라잡았고 결승선을 목전에 남겨 두고 짜릿한 역전극을 펼친겁니다.
어제(4일) 서울경마공원에서 열린 ‘제5회 코리아컵·코리아스프린트’ 국제경주 현장.
코로나19로 3년 만에 열린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영국, 홍콩, 싱가포르 등 5개 국가 최고의 경주마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코리아스프린트에서는 문세영 기수의 경주마 ‘어마어마’가 결승선 통과 직전 일본 경주마를 역전하고 우승을 차지했고, 이어 열린 코리아컵에서는 서승운 기수와 경주마 ‘위너스맨’이 우리나라 ‘라온더파이터’와 치열한 경쟁을 펼친 끝에 1위에 올랐습니다.
이 외에도 코리아스프린트 1위와 3,4위, 코리아컵 1,2,4,5위를 독식하며 우리 경주마들의 선전이 돋보였습니다.
[인터뷰] 서승운 기수
“이번에는 정말 좋은 마필을 제가 기수 생활 하면서 만났고, 그 영광을 함께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4세 밖에 안됐으니까 앞으로 조금 더 같이 호흡을 맞추면서 한국에서도 그렇고 앞으로 또 국제대회가 있다면 언제든지 도전을 해서…”
한국마사회는 이번 대회 개최를 기념해 단체 응원전 외에도 태권도 퍼포먼스, 전통 놀이 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해 흥을 돋웠습니다.
특히, 이날 서울 경마공원에는 약 2만8,000여 명의 관람객이 모여 발 디딜틈 없이 붐볐던 상황이지만, 대회가 끝난후 주변 쓰레기 정리와 분리수거 등 질서 있는 행동으로 방문객들의 관람 의식도 한층 성숙해진 모습이었습니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이번 대회를 사상 최대 규모인 전 세계 17개국으로 수출하며 역대 최고 매출액 달성과 함께 전 세계 경마 선진국에 한국경마 인지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장민선입니다. / jjang@sedaily.com
[영상취재 강민우 / 영상편집 채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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