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난해하거나 오해소지 있는 용어 개선해요”
국민 대상 말산업 용어 변경 공모 시행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한국마사회는 말산업 및 승마산업 현장에서 쓰이는 난해하거나 오해의 소지가 있는 용어들을 고객 관점에서 친근하고 이해하기 쉽도록 개선하기 위해 대국민 대상 말산업 용어 변경 공모를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말산업 용어 정비는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이 말산업 용어 중 일부가 일반 국민의 시각에서 이해가 어려울 수 있고 이러한 것들이 오해를 초래하기도 하므로 말산업 관련 용어들을 점검해 국민들에게 의미가 쉽게 전달될 수 있도록 정비해주기를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이번 용어 변경 공모는 말산업과 관련해 말 생산 및 조련, 말 이용, 말산업 전문인력, 말 등록, 말산업 통계 등에서 사용되고 있는 용어가 대상이다. 한국마사회는 과거 1989년부터 4회에 걸쳐 288개에 이르는 경마 및 발매 용어를 정비한 바 있으나, 말산업 관련 용어 정비는 이번이 처음이다.
대국민 공모 기간은 지난 17일부터 시작해 다음달 13일까지 총 4주간이며 이메일로 신청을 받는다. 용어 공모가 완료되면 국립국어원 감수 및 대내외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말산업 용어 정비 위원회를 통해 최종 정비 용어 등을 검토 및 확정할 예정이다. 결과 발표는 12월 중에 진행될 예정이며 최종 선정된 용어로 채택된 이에게는 한국마사회 대표 캐릭터 ‘말마(말馬)’상품을 증정한다.
말산업 용어 변경 공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마사회 홈페이지 및 말산업정보포털 호스피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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