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증시]美 국채금리 급등 ‘일파만파’…2,213선 지켜
[앵커]
2,210선을 두고 공방전을 펼친 코스피가 결국 2,213선에 장을 마쳤습니다. 국내 레고랜드발 채권 유동성 위기와 더불어 미국 국채금리 급등까지 겹치자, 투자심리가 급속히 냉각된 건데요, 한 주간의 증시흐름, 앵커리포틉니다.
[기자]
코스피가 3거래일 연속 하락행진을 이어가며 오늘(21일) 2,213.12p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상승세를 이어가던 코스피가 하락 전환한 것은 12일째 순매수를 이어가던 외국인의 매도랠리가 멈췄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최근 강원도 레고랜드발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출 리스크로 생긴 유동성 위기도 국내증시에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회사채 시장에는 불안감이 반영되고, 증권사와 건설사의 주가를 끌어내렸습니다.
현지시간 20일, 연준(연방준비제도)의 긴축기조가 확대될 것이란 우려에 미국 국채금리가 급등한 점도 국내증시의 하방압력을 높였습니다.
이날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는 2008년 이후 처음으로 4.2%로 급등했고 2년물 국채금리도 15년 만에 4.62%까지 치솟았습니다
이에 코스피는 한 주간 0.03% 오른 2,213.12p에, 코스닥은 0.55% 하락한 674.48p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한 주간 수급 동향을 살펴보면 코스피는 개인(650억원)과 외국인(5,066)이 매수한 가운데 기관(-6,344)만이 나홀로 매도했고, 코스닥은 개인(4,531억원)만이 매수, 외국인(-2,177)과 기관(-2,589)이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카카오그룹주는 지난 15일 발생한 데이터센터 화재로 매출 손실, 브랜드 가치 하락 등 악재가 겹치며 주가 낙폭을 키웠습니다. 카카오그룹은 올 초, 시총 51조원에서 오늘(21일) 22조원대까지로 하락했습니다.
채현기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증시 전망에 대해 “미국채 금리가 계속 올라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증시의 변동성은 지속될 것”이라며 “다른 업종에 비해 IT·반도체·2차전지의 업종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서울경제TV 최민정입니다. /choimj@sedaily.com
[영상편집: 임원후]
[영상편집: 채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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