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청담도끼’·‘롤러블레이드’ 은퇴…“공로패·기념품 전달”

[서울경제TV=성낙윤기자] 한국마사회는 ‘청담도끼’와 ‘롤러블레이드’의 은퇴를 기념해 이번 주 중 마주에게 공로패와 기념품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8세를 맞은 ‘청담도끼’는 2016년에 데뷔해 2세 시즌부터 ‘문화일보배(L)’ 우승을 기록하며 혜성처럼 등장했다. 통산 39전 18승에 총 수득상금만 약 31억 원, 대상경주 우승만 9승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2020년 열린 ‘YTN배(GⅢ)’ 에서 거둔 2000m 기록(2분 4초 3)은 11년 만의 거둔 한국경마 신기록으로 여전히 깨지지 않고 있다. 현재 제주정성목장에서 휴양 중인 ‘청담도끼’는 향후 관상마로서의 삶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롤러블레이드’ 역시 데뷔 시즌에만 5승(대상경주 3승 포함)을 따냈다. 통산전적은 14전 7승으로 출전 경주는 많지 않았지만 승률만 50%일 정도로 강한 임팩트를 남긴 경주마다. 지난 6월 22일 경주를 마지막으로, 태어나고 자랐던 제주 성호목장에 머물고 있는 ‘롤러블레이드’는 현재 내년 2월 씨수말 데뷔를 위해 준비 중이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6일 KRBC 유튜브를 통해 두 경주마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기 위해 경주마 활약상과 현재 소재 중인 목장에서의 모습 등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행복한 마생을 보낼 수 있게 해줘 감사합니다”, “수고했고 편히 맘껏 즐기며 생활하기 바란다” 등 앞으로 채워나갈 마생을 응원하는 댓글이 이어졌다. /nys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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