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피에드둔산PFV, 5200억 PF 조달 성공

경제·산업 입력 2022-11-30 17:31:30 수정 2022-11-30 17:31:30 정훈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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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대전 둔산동 홈플러스 부지 개발을 위한 52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금 조달이 일어나 시장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레고랜드 발 디폴트 사태로 자금시장이 빠르게 경색된 상황에서 이례적으로 대규모 투자금 확보에 성공한 것이다.


30일 르피에드둔산PFV에 따르면 NH투자증권 외 8개 기관이 총 5200억원 가량의 대규모 자금을 출자했다고 밝혔다. 5200억원의 PF는 올해 신규 사업장 중 최대 규모로 알려졌으며, 특히 지난 7월 이후에는 1000억원 이상의 PF도 전무한 상황이다.


르피에드둔산PFV 관계자는 “금융시장이 완전히 경색되면서 PF가 올스톱 된 가운데 둔산동 홈플러스 사업 부지 개발 PF조달이 성공했다는 것은 입지부터 상품성까지 면밀히 점검한 결과 사업성이 매우 높다는 것이 입증된 것”라고 말했다.


이번 PF가 성사되면서 대전 둔산동 홈플러스 부지는 연면적 약 25만㎡, 지하 8층~지상 47층, 전용면적 119·169㎡, 총 832실 규모의 최고급 주거형 오피스텔로 탈바꿈한다. 시공은 대우건설이 맡았고, 분양은 내년 상반기 계획중이다.


단지는 47층의 둔산권역 최고 높이로 조성되는 만큼 지역 랜드마크로서 일대를 오가는 수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선호도 높은 중대형 평면으로 설계돼 여유로운 생활이 가능하고, 1,000평 이상의 커뮤니티에 대규모 판매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라 단지 내에서 ‘원스톱’ 생활 편의를 즐길 수 있다.


르피에드둔산PFV 관계자는 “서울, 부산의 경우 각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주거 시설이 있지만, 대전의 경우 바로 떠오르는 상징적인 단지가 없었다”며 “르피에드둔산을 지역에서 전에 없던 독보적 상품성으로 공급해 대전과 충청권을 넘어 전국에서 각인될 수 있는 진정한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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