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마 복지 향상”…한국마사회, 비전 선포

[앵커]
한국마사회와 마주협회 등 경마인들이 경주마 복지 향상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내년부터 ‘경주마 복지의 날’ 행사를 통해 비전 선포와 함께 5년간 총 100억원의 기금을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장민선 기자입니다.
[기자]
경주마를 위한 경마인들의 마음이 한데 모였습니다.
사회적으로 말복지가 이슈가 되면서 한국마사회가 말복지에 대한 인식 제고와 함께 경주마 복지 개선에 나선 겁니다.
마사회는 어제(18일) ‘경주마 복지의 날’ 행사를 열고 경주마 복지 향상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앞서 지난 2019년부터 마사회는 서울과 부경 마주협회와의 협의를 통해 3년간 약 5억3,000만원 규모의 복지기금을 조성했습니다.
경주마 복지 개선을 위한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내년부터는 ‘더러브렛 복지기금’ 규모를 더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마주들은 연 10억원을 출연할 계획으로, 한국마사회는 마주 출연금액에 1대 1로 매칭해 총 연 20억원, 5년간 100억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할 예정입니다.
마사회와 마주협회는 이번 복지기금 확충을 통해 말복지 기반과 안정적인 재원조성 환경을 만들어나가는데 힘을 모을 예정입니다.
또 마사회는 ‘경주마 복지의 날’ 행사를 기념하기 위해 다양한 경주와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특별경주를 시행해 총 4억원의 특별기금을 출연하며, 경주 이후에는 특별경주 우승 마주·조교사·기수에 대한 시상식과 특별기금 전달식도 열었습니다.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은 “이번 경주마 복지의 날 행사를 말복지에 대한 실천과 실행 의지를 알리는 분기점으로 삼고 앞으로 더욱 노력하고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경제TV 장민선입니다. / jjang@sedaily.com
[영상취재 김서진 /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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