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출신 안토니오 기수, 한국경마 데뷔 6년만 '300승' 달성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한국마사회는 지난 14일 렛츠런파크서울에서 열린 1경주에서 브라질 출신 안토니오 데이비엘슨 기수(Antonio Davidelson, 36세)가 경주마 ‘오키드밸리’와 함께 1승을 추가하며 한국경마 통산 300승을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2006년 브라질에서 데뷔한 안토니오 기수는 브라질과 싱가포르에서 활약을 이어오다 2017년 5월 한국으로 활동 무대를 옮겨 현재까지 활동 중이다. 한국 데뷔 2년차에 접어든 2018년에는 한 해 동안 무려 85번 승리를 차지하며 서울경마 최다승을 기록, 경마팬은 물론 경마 관계자 모두를 놀라게 했다.
2019년에는 경주마 ‘문학치프’와 함께 한국경마 최고의 무대 ‘그랑프리(GⅠ, 2300M)’대상경주를 까지 품에 안으며 최정상급 기량을 과시했다. 그랑프리를 포함해 총 8번의 대상경주를 휩쓴 안토니오 기수는 안정적인 주행으로 매년 14%가 넘는 높은 승률을 기록하며 경마팬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안토니오 기수. [사진=한국마사회]
안토니오 기수는 “진심으로 말을 좋아해서 말타는 것이 즐겁다. 덕분에 힘들지 않게 조교와 경주에 임할 수 있는 것 같다”면서 “누구보다 열심히 경주와 말을 분석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300승 달성은 간절했고 특별했다”며, “응원해준 팬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올해 최우수 기수를 목표로 많은 우승을 선사하겠다”고 300승 달성 소감을 밝혔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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