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공백단 노장마부터 혈통 금수저 말까지”…우승 유력마 관심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한국마사회는 오는 5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11경주에 1등급 1,400m 경주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연령과 산지에 상관없이 12마리의 경주마들이 출전신청을 마친 가운데 예측할 수 없는 명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경마팬들의 신임을 받는 노장마부터 혈통 금수저 말까지, 승부를 차지하기 위해 출사표를 던진 출전마 중 우승후보 4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라온탑맨은 지난해 연도대표마 ‘위너스맨’을 배출해낸 ‘머스킷맨’의 자마이다. 작년 한해 6번 경주에 출전해 모두 순위상금을 획득 할 만큼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어떤 기수와도 호흡을 잘 맞추는 것도 장점이다. 최근 1년간 전적을 보면 66.7%의 높은 복승률을 보이는 만큼 경마팬들의 기대가 크다.

최고레이스 모습. [사진=한국마사회]
최고레이스는 ‘마이티고’와 같은 ‘레이스데이’의 자마이다. 지난 1월 15일 출전한 1,400m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한 ‘최고레이스’는 이번 경주는 1등급 데뷔이다. 직전경주 1,400m 기록은 1분23초1로 이번 경주 출전마 중 가장 빠르다. 단거리를 중점적으로 출전하며 특히 1,400m에서 77.8% 연승률을 보이며 꾸준한 능력을 선보이고 있다.

마이티고 모습. [사진=한국마사회]
마이티고는 레이팅 113으로 출전마들 중 독보적으로 높다. 조부마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최고 씨수말로 꼽히는 ‘태핏(TAPIT)’. 지난 2019년 데뷔 이후 일반경주에서 5연승을 거두며 1등급으로 초고속 승격하며 기대를 모아왔다. 1,400m만 12회 출전할 정도로 경험이 풍부한 점이 장점이지만, 지난해 줄곧 아쉬운 성적을 보였다. 하지만 작년 11월에 출전한 1등급 경주에서 1분 24초 3으로 1위를 기록하며 우승에 대한 갈증을 해소했다.

원평가속 모습. [사진=한국마사회]
원평가속은 이번 경주 유일한 4세로 가장 어리다. 2021년 데뷔한 ‘원평가속’은 당해 ‘문화일보배(L)’ 대상경주에서 2위를 차지하며 파란을 예고한 바 있다. 이후 대상경주보다는 일반경주에서 안정적인 기량을 뽐냈다. 단거리 위주로 출전했지만 지난해 1,800m 장거리에 도전해 첫 경주 우승을, 두 번째에는 2위를 기록하며 전천후 능력을 보였다. 지난 12월 1등급 데뷔전에 출전했지만 1등급의 벽을 실감하며 평소보다 주춤한 결과를 보였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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