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함완식 기수 800승 달성 쾌거"

[서울경제TV=박세아기자] 한국마사회는 함완식 기수가 지난 12일 렛츠런파크 서울 4경주에서 개인 통산 800승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1일 서울 7경주에서 1승을 올리며 799승에 안착한 함완식 기수는 12일 서울 4경주에서 우승하며 아홉수 징크스 없이 800승의 쾌거를 이뤘다.

이날 서울 4경주에 출전한 함 기수는 ‘원평버드’와 호흡을 맞춰 경주 초반부터 2위로 선두권을 유지하며 접전을 벌이다 마침내 1위마를 제치면서 승리했다.

1998년 데뷔한 함완식 기수는 6,324회의 기승을 하며 승률 12.7%, 복승률 25.6%의 기량을 가지고 있다. 2015년 기수로서 누릴 수 있는 최고의 명예 중 하나인 ‘영예기수’에도 이름을 올렸다.

800승 달성 후 함완식 기수는 “조교사님이 말의 컨디션이 좋아 앞선을 노려보라고 한 작전이 잘 적중한 것 같다”며, “600, 700승은 아홉수가 있어서 걱정했는데 800승은 아홉수 없이 잘 넘어가서 후련하다”고 말했다.

함완식 기수의 800승 달성 순간과 소감은 한국마사회 KRBC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ps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