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대전하나시티즌', 8년 만 K리그1 홈 개막전 첫승 쾌거

증권·금융 입력 2023-02-27 14:40:49 수정 2023-02-27 14:40:49 김수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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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하나시티즌' 구단주인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사진 앞에서 3번째줄 가운데 왼쪽)과 이장우 대전시장이 선수단 및 그룹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그룹]

[서울경제TV=김수빈기자]하나금융그룹의 프로축구단 ‘대전하나시티즌’이 지난 26일 8년 만에 1부리그로 승격 후 맞은 ‘하나원큐 K리그1 2023’ 홈 개막전에서 2대 0으로 승리를 거뒀다.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강원FC를 상대로 치러진 홈 개막전에는 2만여명의 관중이 함께하며 1부리그로 승격한 대전하나시티즌을 향한 뜨거운 응원과 환호성으로 경기장을 가득 메웠다.


대전하나시티즌은 앞서 2021년 승강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강원FC에 역전패를 당하며 아쉽게 승격의 문턱에서 고배를 마신 바 있다.


지난해 1부리그로 승격한 대전하나시티즌은 다시 만난 강원FC를 상대로 전반 10분 티아고의 선제골에 이어 레안드로의 연속골로 브라질듀오의 매서운 공격력을 앞세워 2대 0의 완승을 거뒀다.


구단주인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이날 경기장을 찾아 “8년 만에 복귀한 K리그1 홈 개막전에서 팬들께 첫승을 안겨드릴 수 있게 돼 가슴이 벅차다”며 “대전시민들께 축구특별시로서의 자부심을 되찾아 드리기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전하나시티즌이 K리그1 잔류를 넘어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진출을 목표로 세계적인 명문 구단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kimsou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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