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예비경주마 경매…“총 상장 158두 중 79두 낙찰”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한국마사회는 지난 14일 마사회 제주목장 내 경매장에서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주관으로 올해 첫 2세 국내산마 경매가 개최됐다고 16일 밝혔다.
낙찰률은 전년 동기 46%보다 증가한 50%. 총 상장된 158마리 중에서 절반인 79마리가 새 주인을 찾아갔다.
이날 총 낙찰 금액은 28억9,800만 원이었는데, 작년 3월 보다는 상장두수가 줄면서 소폭 감소한 수치였다. 평균 낙찰가는 3,700만 원에 달했으며, 최고가를 올린 말은 부마 ‘언캡처드’와 모마 ‘인디언스타’ 사이에서 태어난 수말로, 1억3,000만 원에 낙찰됐다. ‘언캡처드’와 ‘인디언스타’ 모두 미국에서 20세기 최고의 씨수말로 평가받는 명마 ‘스톰캣’의 후손이다.
예비경주마 경매는 지난 2020년 코로나19의 여파로 경마가 중단되면서 한동안 불황을 겪었다. 이에 대한 부양책으로 한국마사회는 다양한 경매거래마 우대정책 및 지원금을 신설했고, 작년에는 경마시행 정상화와 맞물려 경매가 활성화 되면서 경매시장의 거래 규모가 200억 원을 돌파했다. 이번 제주에서의 첫 경매 성적표는 작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으로, 올해도 경매시장에 봄바람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오순민 한국마사회 제주본부장은 “올해 첫 경주마 경매가 순조로운 스타트를 끊은 것 같아 기쁘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경매거래 정책을 통해 경주마의 생산과 환류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csjung@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대웅제약·DNC 에스테틱스, 중장년·남성 맞춤형 복합시술 전략 제시
- 일동제약, 류승룡 모델 '아로나민 골드' 새 TV광고 온에어
- “해킹 사태 막아라”…정보보호 공시 집중 검증
- 연이은 사망사고에…건설업계 공공수주 타격
- 애경, AK플라자 살린다…“지역밀착형 쇼핑몰로”
- KT, 2분기 영업익 1兆 ‘사상최대’…“AX 사업 본격화”
- “여천NCC 부도위기 넘겼다”…체질 개선은 숙제
- 더 센 비만약 ‘마운자로’ 출시에…‘위고비’ 가격 인하
- 삼성중공업, FLNG 수주 ‘비상’…“투자중단에 中 공세”
- DL건설 "안전확인 전까지 작업 중지"…전 임원 사표 제출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경기도, "환경범죄 집중 단속"…미신고 폐수시설·하천 오염 드러나
- 2수원시, 장애인 복지 우수,, ‘새빛이음’시스템 구축
- 3강원랜드, 홍콩 대표 여행사‘Travel Expert’와 GSA 계약 체결
- 4밥상공동체복지재단, 원주시 기후위기 취약계층에 선풍기·생수 후원
- 5강원특별자치도, 2025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표창
- 6보훈공단 윤종진 이사장, 광복 80주년 맞아 오성규 애국지사 위문
- 7대웅제약·DNC 에스테틱스, 중장년·남성 맞춤형 복합시술 전략 제시
- 8김정헌 인천 중구청장, 해수욕장 물놀이 안전 총력
- 9인천시·말레이시아, 여성 일자리·창업 지원 맞손
- 10인천 신설 초·중학교 명칭 논란…“기존 학교와 혼동”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