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지난해 당기순이익 전년대비 94.1% 급감…영업이익도 75%↓
증권·금융
입력 2023-04-03 11:32:43
수정 2023-04-03 11:32:43
민세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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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민세원기자] 블록체인·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의 지난해 매출이 전년대비 6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두나무의 자회사를 포함한 연결 기준 영업수익(매출)은 1조2,492억원으로 전년(3조7,045억원)대비 66.2%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8,101억원으로 전년대비(3조2,713억원) 75.2% 줄었고, 당기순이익도 2021년(2조2,177억원)보다 94.1% 감소한 1,308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실적 감소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한 지속적인 글로벌 유동성 축소, 전반적인 자본시장 위축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당기순이익 급감은 디지털자산 시세 하락에 따른 디지털자산평가손실이 전기 대비 크게 증가한 것이 주요 원인이다.
한편 두나무는 증권별 소유자수 500인 이상 외부감사 대상법인에 포함되면서 사업보고서, 분·반기보고서를 의무적으로 공시하고 있다. /yejoo050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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