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컨소시엄 ‘힐스테이트 자이 아산센텀’ 6월 분양

경제·산업 입력 2023-05-24 17:23:04 수정 2023-05-24 17:23:04 서청석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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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테이트 자이 아산센텀 투시도. [사진=현대건설]

[서울경제TV=서청석기자]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오는 6월 충청남도 아산시 아산탕정지구 내 2-A11블록 일원에 ‘힐스테이트 자이 아산센텀’을 공급한다고 24일 밝혔다.


힐스테이트 자이 아산센텀은 지하 2층~지상 29층, 8개동, 전용 74~114㎡, 총 787가구의 규모로 조성된다. 넓은 동간 거리, 전 가구가 남향위주로 배치됐다.


타입별 가구수는 74㎡A 58가구, 74㎡B 63가구, 84㎡A 242가구, 84㎡B 254가구, 96㎡A 83가구, 96㎡B 28가구, 96㎡C 56가구, 114㎡ 3가구다. 특히 74㎡~84㎡ 타입과 같이 실수요자 선호도 높은 중·소형 타입 구성률을 높인 것이 특징이며, 넓은 공간을 희망하는 수요자들을 위해 96㎡과 114㎡ 타입도 20%정도 구성해 수요자들의 선택지를 넓혔다.


단지가 들어서는 아산탕정지구는 비수도권 공공택지에 해당돼 전매제한 1년이 적용된다. 등기 전 전매도 가능하다. 또한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으로, 아산시 및 천안시를 포함한 충청남도, 세종특별자치시, 대전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소득수준, 주택유무, 세대주·세대원 등 상관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진입문턱이 낮은 만큼 지역 내 실수요는 물론, 외지 투자수요까지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아산탕정지구는 택지지구인 만큼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합리적인 분양가로 책정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단지가 위치한 탕정지구에서 2019년 공급된 ‘한들물빛도시지웰시티센트럴푸르지오2단지’의 전용 84㎡가 올해 1월 7억7,000만원에 거래돼 분양가 3억5,260만원 대비 2배 이상 올랐다. 


힐스테이트 자이 아산센텀은 아산디스플레이시티, 삼성SDI, 천안일반산업단지 등 다수의 대규모 산업단지가 인접하여 뛰어난 직주근접성과 산단 종사자들의 두터운 수요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산탕정지구 일대에 대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지는 등 지속적으로 개발됨에 따라 인구 유입으로 인한 주변 인프라 확충 및 지역 경제활성화가 빠르게 이뤄질 전망이다.


올해 4월 초 삼성디스플레이 아산2캠퍼스에서 열린 투자 협약식에서 삼성은 아산에 4조 1,000억원 규모의 세계 첫 8.6세대 IT용 OLED 전용라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아산과 천안에 52조원을 더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지난 3월 삼성이 발표한 '60조원 지역 투자 계획' 중 90% 이상에 달하는 56조원이 아산·천안에 투자되는 것이다. 삼성의 대규모 투자가 예정돼있다.


힐스테이트 자이 아산센텀은 아산디스플레이시티 1, 2단지가 가까워 수혜를 직접적으로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아산디스플레이시티 1단지는 삼성디스플레이 등 우량 기업들이 이미 입주해 있으며, 아산디스플레이시티 2단지의 경우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조성 중에 있다. 이를 비롯해 인근에는 탕정 일반산업단지와 아산 탕정테크노 일반산업단지 1·2공구, R&D집적지구도 개발 예정으로 완공 시 힐스테이트 자이 아산센텀의 배후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여러 호재가 이어지면서 충청남도 부동산 시장은 많은 외지인 유입이 이뤄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충청남도 아파트 매매거래 총 2만 2,387건 중 37.2%(8,318건)가 외지인이 거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종시(40.3%)와 함께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로, 전국 평균 26.9%와 비교해 10%포인트 이상 높다.


요즘 같은 부동산 시장 침체기에도 산업단지와 가까운 지역은 오히려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어 힐스테이트 자이 아산센텀 역시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일례로 최근 반도체 투자 호재를 입은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A아파트는 전용 84㎡가 올해 3월 말 4억7,000만원에 실거래돼 발표 직전인 3월 초 대비 1억3,500만원이 올랐으며, 매물도 약 30%가 줄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A단지는 정부가 발표한 첨단산단 후보지에 인접해 있다.


힐스테이트 자이 아산센텀은 우수한 생활여건을 갖추고 있다. 단지가 위치한 아산탕정지구에 교통, 공원, 학교, 편의시설 등 풍부한 인프라가 조성돼 있다.


단지 인근에는 1호선 탕정역을 비롯해 KTX·SRT 천안아산역을 이용할 수 있어 수도권은 물론 전국 각지로 이동이 가능하다. KTX를 이용하면 서울역까지 40분대, SRT를 이용하면 수서역까지 30분대로 이동 가능한 쾌속 교통망을 자랑한다. 또한 주변에 온천대로, 1번국도, 43번 국도를 비롯해 서해안고속도로 및 경부고속도로, 당진-천안고속도로(예정) 등 각종 도로망이 가까워 아산 내·외로 차량을 이용한 이동도 수월하다.


뿐만 아니라 도보로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통학 가능이 가능하다. 아산세교유치원이 운영 중이며, 신설 예정인 아산애현초(가칭)와 아산세교중(가칭)을 비롯해 이순신고가 도보권에 모두 밀집해 있다. 차량을 이용해 불당지구 내 중심학원가로 접근도 가능하다.


이 외에도 반경 3km 내 갤러리아 백화점, 이마트, 이마트 트레이더스, 쇼핑몰을 비롯하여 불당 중심상업지구 또한 인접해 우수한 생활편의성을 갖췄다.


힐스테이트 자이 아산센텀은 국내 대표 건설사인 현대건설과 GS건설이 참여하는 만큼 차별화된 상품성도 기대된다.


힐스테이트 자이 아산센텀을 시공하는 현대건설과 GS건설은 지난 2021년 인천에서 함께 공급한 ‘힐스테이트 자이 계양’의 1순위 청약에서 400여가구 모집에 2만건 이상이 접수돼 평균 50대 1의 경쟁률로 성공적인 분양성적을 거둔 바 있다. 2년 만에 두 건설사가 다시 참여하는 단지인 만큼 일반적인 아파트와는 차별화된 높은 상품완성도와 브랜드 프리미엄도 두 배로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단지는 타입별로 알파룸은 물론 복도·주방 팬트리까지 구성하는 등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 가능한 특화평면을 선보인다. 특히 74㎡A·B타입은 중·소형 타입임에도 불구하고 2개 이상의 팬트리를 구성해 넉넉한 수납공간을 구성하며 84㎡B타입은 최대 3개의 팬트리를 구성할 수 있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한 특화 설계가 돋보인다.


또한 96㎡C은 세대분리형 구조로 주거공간을 2개로 분리, 거주와 동시에 임대수익까지 창출 가능한 평면과 114㎡타입은 테라스 4개를 서비스 면적으로 제공해 같은 타입의 일반 아파트 대비 실사용 면적이 매우 넓은 만큼 입주자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힐스테이트 자이 아산센텀은 쾌적성을 확보한 단지로도 관심을 모은다. 넓은 동간거리와 남향위주의 배치로 채광, 개방감 등을 누릴 수 있고, 지상에 차 없는 공원형 단지로 조성된다. 여기에 어반프라자, 테라스 가든, 플라워 가든 등 여러 테마조경을 적용해 친환경 주거단지로도 높은 가치를 지니고 있다.


단지 커뮤니티로는 휴게공간인 힐스라운지와 스튜디오가 있는 업무공간인 워크라운지를 비롯해 게스트하우스, 스터디룸, 독서실, 피트니스, 스크린골프룸, 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돼 입주민들은 한층 우수한 주거여건을 누릴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현대건설과 GS건설이 시공하는 힐스테이트 자이 아산센텀은 우수한 생활여건을 누릴 수 있어 주거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아산탕정지구에 공급돼 분양가 상한제까지 적용되는 만큼 향후 프리미엄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힐스테이트 자이 아산센텀은 오는 6월경 분양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충청남도 아산시 방배읍 연화로 90 일원에 마련된다. 입주는 2026년 2월 예정이다./blu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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