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객 안전 지킨다”…‘렛츠런파크 서울’, 위기상황 대응 합동기동훈련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한국마사회는 지난 22일 렛츠런파크 서울 관람대에서 과천경찰서, 과천소방서와 함께 대국민보호를 위한 합동 FTX(야외기동훈련)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렛츠런파크 서울은 연간 약 200만 명이 이용하는 대규모 관람시설이다. 한국마사회와 과천경찰서, 과천소방서는 관람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측하고, 위기상황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합동훈련을 시행했다.
세 기관의 68명이 투입된 이번 훈련은 기상이변, 경마사고 등으로 인해 많은 인파가 몰리는 상황을 가정하고 기관별 역할과 단계별 대응방안을 직접 시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사고 발생 시 한국마사회는 상황전파, 고객안내 등 안전 매뉴얼에 입각한 빠른 초기대응을 선보였다.

한국마사회와 과천경찰서, 과천소방서 등 관계자들이 지난 22일 렛츠런파크 서울 관람대에서 대국민보호를 위한 합동 야외기동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국마사회]
이어 긴급 출동한 과천경찰서 대원들은 압사사고를 대비한 초동조치에 나서는 등 현장의 안전을 다각도로 살폈다. 마지막으로 과천소방서 대원들은 사고현장의 규모를 빠르게 파악하고 추가 구조대 지원을 요청했다. 이와 동시에 응급환자의 신속한 구조와 이송임무까지 담당했다.
한국마사회는 경마팬들의 안전한 관람환경을 위해 과천경찰서, 과천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지속해오고 있다. 세 기관은 이번 훈련을 바탕으로 앞으로 대테러, 재난, 화재 등 다양한 위급상황에 대처하는 크고 작은 훈련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종철 한국마사회 고객서비스본부장은 “예측 가능한 위험상황에 대해서는 촘촘한 매뉴얼과 실제상황 수준의 훈련을 통해 신속히 대응할 것”이라며 “유관기관의 핫라인을 통해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도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안전관리의 의지를 밝혔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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