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최강 3세마 가린다”…삼관경주 마지막 여정 ‘농식품부장관배’ 개최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한국마사회는 오는 22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 대상경주가 제7경주로 개최된다고 20일 밝혔다.
마생(馬生)에 단 한 번, 오직 3세 경주마만이 출전할 수 있는 시리즈경주인 삼관경주(트리플 크라운)는 1관문 ‘KRA컵 마일’과 2관문 ’코리안더비’를 지나 마지막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로 이어진다.
1관문을 우승한 ‘베텔게우스’가 다리 부상으로 2관문에 불참하며 올해 삼관마 탄생은 일찍이 막을 내렸다. 하지만 2관문 ‘코리안더비’에서 ‘글로벌히트’가 김혜선 기수와 깜짝 우승을 차지했고 최초의 더비걸 탄생을 알리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올해 삼관경주의 대미를 장식할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의 우승마를 예상하기는 어느 때보다 쉽지 않다. 아직 성장 중인 어린 말들, 장마로 인한 경주로 상태, 2,000m 장거리 첫 출전 등 경마 팬들의 예측을 불허하는 요소들이 가득하다. 이번 경주, 결승선을 가장 빠르게 통과할 것으로 기대되는 출전마 5두를 살펴본다.
‘글로벌히트’는 지난 6월 삼관경주의 두 번째 관문이자 하이라이트 경주인 ‘코리안더비(G1)’에서 깜작 우승을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김혜선 기수를 대한민국 최초의 ‘더비걸’로 만들어준 ‘글로벌히트’는 김 기수와 3전 3승을 기록하며 찰떡 호흡을 자랑한다.
비오는 날마다 우승을 놓치지 않는 특별한 기록을 보유한 ‘글로벌히트’가 장마기간에 열리는 이번 무대에서도 기록을 이어가며 3관문까지 차지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된다.

섬싱로스트 모습. [사진=한국마사회]
‘섬싱로스트’는 삼관경주의 전초전 격인 ‘스포트서울배’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일찌감치 삼관마로 점쳐졌다. 하지만 ‘KRA컵 마일’에서 우승마 ‘베텔게우스’와 마지막까지 접전을 벌였지만 2위에 머물렀다.
‘코리안더비’에서는 가장 바깥쪽 게이트에서 출발했음에도 경주 내내 선두권을 유지하며 눈길을 끌었지만, 결승선을 200m 남겨두고 발걸음이 무거워지며 7위로 마무리했다. ‘코리안더비’보다 200m나 긴 이번 경주를 대비해 어떤 묘책을 준비했을지 홍대유 조교사와 이혁 기수의 전략에 관심이 쏠린다.

나올스나이퍼 모습. [사진=한국마사회]
‘나올스나이퍼’는 ‘스포츠서울배’에서 우승마 ‘섬싱로스트’와 엎치락뒤치락 팽팽한 선두 경쟁을 벌이며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비록 2위지만 마지막까지 힘 있는 질주를 선보이며 삼관무대 활약에도 기대가 모아졌지만 뒷다리 컨디션 조절을 위해 1관문을 불참했다.
2관문 ‘코리안더비’를 시작으로 삼관 경쟁에 뛰어든 ‘나올스나이퍼’는 이날 팬들의 가장 큰 지지를 받았고, 깜짝 활약을 펼친 우승마 ‘글로벌히트’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황태자 문세영 기수와 꾸준히 상위권을 기록 중인 ‘나올스나이퍼’는 이번 경주에서도 역시 강력한 우승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너트플레이 모습. [사진=한국마사회]
‘너트플레이’는 지난 두 번의 관문에서 모두 침착한 경주 스타일을 선보였다. 다소 늦은 출발에 이어 침착하게 중하위권에서 경주를 전개하는 ‘너트플레이’의 진가는 마지막 직선주로에서 빛난다.
폭발적인 추입으로 후미에서 순식간에 선두권으로 진입하는 뒷심은 경마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지만 4위와 3위라는 성적은 다소 아쉬움이 남았다. 1,800m 경주에서도 마지막까지 힘이 남아있는 모습은 200m나 길어진 이번 경주에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되는 부분이다.

자이언트인디 모습. [사진=한국마사회]
‘자이언트인디’는 삼관 무대에서 처음 보는 이름이지만 강력한 다크호스로 꼽힌다. 최근 장거리 경주에 집중하며 연승을 이어온 ‘자이언트인디’가 대상경주 데뷔 무대로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를 선택했다.
‘자이언트인디’는 최근 1,700m 일반경주에서 3연승을 거뒀을 뿐만 아니라 매 경주 자신의 기록을 단축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 왔다. 2021년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 우승마와 준우승마를 나란히 배출한 씨수말 ‘테이크차지인디’의 자마인 ‘자이언트인디’가 파란을 일으킬 것인지 관심이 모인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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