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엠트론, 한국마사회와 ‘자율주행 트랙터’ 개발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LS그룹의 산업기계 및 첨단부품 전문기업 LS엠트론은 한국마사회와 말산업 현장을 위한 자율주행 트랙터 도입 및 개발 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한국마사회 제주목장에서 개최됐으며, 한국마사회 문윤영 제주본부장, 박정진 제주목장장, LS엠트론 이상민 트랙터사업본부장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LS엠트론과 한국마사회는 자율주행 트랙터 기술 고도화 및 말산업 현장에 최적화된 자율주행 트랙터 공동 기술 개발에 상호 협력하며, 자율주행 트랙터 관련 정보와 의견을 공유하고 상호 교류를 위한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하는 것을 협약했다.

문윤영(왼쪽 다섯 번째) 한국마사회 제주본부장과 이상민(〃 여섯 번째) LS엠트론 트랙터사업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자율주행 트랙터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LS엠트론]
LS엠트론은 자율주행 트랙터로 말산업 분야에 스마트 농업을 적용하며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약 65만평 규모의 한국마사회 제주목장이 자율주행 트랙터의 개발을 위한 테스트베드 역할을 수행한다.
자율주행 트랙터는 대규모 방목 초지에서 운전자의 조작 없이 스스로 시비(비료 주기), 제석(돌 제거), 예취(풀 깎기), 파종(씨 뿌리기) 등의 완벽한 초지 관리 기능 탑재를 목표로 개발된다. 초지뿐만 아니라 우천, 혹한, 폭설 등 악천후 시 24시간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경주로에서도 자율작업이 가능한 수준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상민 LS엠트론 트랙터사업본부장은 “LS엠트론의 자율주행 트랙터는 직진, 회전, 작업까지 스스로 가능하며 대한민국 농업의 첨단화를 선도하고 있다"며 "한국마사회와 함께 말산업 현장에 특화된 자율주행 트랙터를 개발해 농업 현장뿐만 아니라, 영역을 넓혀 고객 맞춤형 솔루션까지 제공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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