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컵’·‘코리아스프린트’, 렛츠런파크 서울 달군다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한국마사회는 한국경마 최고의 정점 제6회 ‘코리아컵(IG3)’, ‘코리아스프린트(IG3)’ 경주가 오는 10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개최된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일 일본 경주마 4마리의 입국을 시작으로 4일에는 태풍의 영향으로 당초 예정보다 이틀 늦게 홍콩의 경주마 2마리가 한국 땅을 밟았다. 각 나라를 대표하는 준족들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기 위해 저마다 최선을 다해 한국 경주로에 적응하고 있는 가운데 부산경남의 경주마들도 4일 과천에 입성하며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코리아스프린트에 출전하는 홍콩의 듀크와이 새벽 조교. [사진=한국마사회]
이번 제6회 코리아컵, 코리아스프린트가 주목받는 이유는 해외 출전마의 수준이 과거와 비교하여 훨씬 더 높기 때문이다. 켄터키더비(미국), 두바이월드컵(UAE), 사우디컵(사우디아라비아)과 같은 세계 최고 수준의 경주에 출전한 전적이 있는 말들이 한국 경주에 출전하는 것이다.
경주마뿐만 아니라 기수의 면면도 화려하다. 올해 일본 중앙경마 다승 1위인 ‘카와다 유가’기수, 다승 7위인 ‘사카이 류세이’기수, 호주, 홍콩, 일본에서 모두 G1 경주를 우승한 호주 출신 ‘데미언 레인’ 기수가 해외 경주마들과 함께 원정 출전한다.

코리아컵에 출전하는 일본의 기대주 크라운프라이드가 한국 경주로에 적응 중이다. [사진=한국마사회]
이에 맞서는 한국은 국내 레이팅 138로 가장 높은 ‘위너스맨’(전년도 코리아컵 우승마)과 ‘투혼의반석’을 필두로 ‘어마어마’(전년도 코리아스프린트 우승마), ‘쏜살’ 및 2023년 3세 챔피언 ’글로벌히트‘ 등이 트로피를 지키기 위해 나선다. 서울의 대표 경주마 ’라온더파이터‘가 골절 부상으로 빠지는 등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해외 출전마에 비해 열세이나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살려 세계 최고 수준의 경주마들과 선전을 펼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 주로에 빠른 적응을 위해 새벽부터 조교에 열을 올리고 있는 외국 경주마 관계자들은 “한국 경주마들의 수준이 이전보다 향상돼 쉽지만은 않은 경주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홍콩)”, “꾸준히 발전하고 있는 한국의 경주마들에 뒤지지 않게 최선을 다하여 양국의 경마 상호발전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일본)”라며 소감을 밝혔다.

코리아컵에 출전하는 홍콩의 아파치패스의 새벽 조교 현장. [사진=한국마사회]
국제경주 주간을 맞아 렛츠런파크 서울에서는 코리아컵의 우승마를 맞히는 경품행사, 단체 응원전, 초청 공연, 포토존, 외국 전통의상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들이 열리며 즐거움을 더한다. 9일 토요일에는 해외 5개국 경마시행체와의 트로피 교류경주가 열린다. 홍콩(HKJC), 마카오(MJC), 남아공(GC), 일본(JRA), 싱가포르(STC) 경마 관계자들이 직접 시상하는 국제 트로피 특별경주는 토요일 서울3, 4, 5, 7, 8경주로 편성돼 있다.
코리아컵과 코리아스프린트 대상경주가 열리는 10일에는 렛츠런파크 서울, 부산경남과 전국 지사에서 고객 무료입장 이벤트를 시행한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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