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상생기금, 집중호우 피해 9개 지자체 1.8억원 지원
집중호우 특별재난지역 이재민에 필요 물품 지원
농수산물 활용한 추석 선물 등 소비 촉진 캠페인 추진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협력재단)은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경북(예천군‧봉화군‧영주시‧문경시), 전북(김제시), 충남(공주시‧청양군), 충북(괴산군‧청주시)에 등 9개 지자체에 1억8,258만원 상당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집중호우 피해지역 지원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의 이재민에게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면서 지역 농수산물 소비 촉진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으로 국민체육진흥공단, 천하제일사료, 한국국토정보공사 등 총 12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했다.
특히 산불 피해 복구, 중증장애인거주시설, 반려동물 사랑나눔 등 매년 다양한 기부 릴레이와 자원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천하제일사료는 이번에도 1억원의 기금을 지원해 폭우로 차갑게 식은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했다.
지원 물품은 각 지자체와 협의하여 지역별로 필요한 물품을 맞춤형으로 마련하여 경북(예천군‧봉화군‧영주시‧문경시)에는 경북 풍기인삼을 활용한 풍기인삼농협 황풍정 홍삼정과 1,712상자를, 전북(김제시 죽산면), 충북(괴산군)에는 국산 농수산물을 활용한 즉석식품 꾸러미 893상자를, 충남(공주시‧청양군), 충북(청주시)에는 농촌 사랑 상품권 5,400만원을 지원했다.
농어촌상생협력기금(농어촌상생기금)은 자유무역협정(FTA) 이행에 따라 인해 피해를 입거나, 입을 우려가 있는 농어업, 농어촌과 기업 간 상생협력 촉진을 지원하는 기금으로, 지난 6년간 282개의 기업·기관을 통해 2,031억의 기금이 조성되었으며 2022년에는 산불, 태풍 및 호우피해 지역에 농어촌상생기금을 통해 6억 6,5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이번 지원에 참여한 권천년 천하제일사료 대표이사는 “당사는 고품질의 사료를 판매하여, 농어업의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며, “사료 판매로 얻은 이익 일부를 환원하여 농어민들과 함께 동반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에 김영환 협력재단 사무총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고 고통받는 주민들께서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실 수 있도록 많은 기업과 기관이 손을 잡고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협력재단은 이번 추석을 맞아 수협중앙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과 함께 우리 농수산물로 추석 선물을 보내는 등 우리 농수산물 소비 촉진 캠페인을 추진해 내수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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