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성희롱·성폭력 교육 실시…“고위직이 문제해결의 열쇠”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22일 광화문 CKL기업지원센터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및 공공기관 고위직을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양성평등기본법’ 제31조, ‘성희롱·성매매·성폭력·가정폭력 예방 및 방지를 위한 2023년 폭력예방교육 운영안내(2023.1, 여성가족부)’에 의거 고위직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별도교육의 일환으로 시행됐다.
김은희 문화체육관광부 양성평등정책담당관은 강의에 앞서 성평등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관리자의 책임과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이어 2시간에 걸친 강의가 비대면 실시간 송출을 겸해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됐다.

노무법인 마로 대표인 박정연 노무사가 22일 광화문 CKL기업지원센터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및 공공기관 고위직을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 교육을 하고 있다. [사진=마로]
강의는 ‘문체부 성희롱·성폭력 대응 역량 강화 사업’을 위탁운영하고 있는 노무법인 마로 대표인 박정연 노무사가 담당했다. 박정연 노무사는 강의에서 공직사회에 새롭게 요구되는 자질로서의 성인지 감수성에 대해 이야기하며, 고위직의 책임과 의무, 역할과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고위직에 의해 야기될 수 있는 2차 피해의 심각성에 대해 피력하며, 고위직의 행위는 조직과 피해자에게 더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인지하고, 사건 발생 시 고위직이 문제해결의 열쇠라는 책임감으로 노동권 보호관점에서 접근해 줄 것을 당부했다.

노무법인 마로 대표인 박정연 노무사가 22일 광화문 CKL기업지원센터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및 공공기관 고위직을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 교육을 하고 있다. [사진=마로]
2시간 강의 동안 짧게나마 각 기관 고위직들의 소회를 공유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를 통해 평등한 조직문화를 위한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총 2회에 걸쳐 이러한 고위직 강의를 준비했으며, 2차 강의는 오는 10월 31일 세종 문화체육관광부청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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