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부패방지·규범준수 경영시스템 인증…“글로벌 수준 윤리경영체계 마련”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한국마사회는 한국준법진흥원으로부터 국제 표준의 부패방지·규범준수 경영시스템(ISO 37001/37301) 통합인증을 최초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부패방지·규범준수 경영시스템(ISO 37001/37301)은 기관의 부패리스크 및 기업경영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리스크에 대한 대응체계를 효과적으로 구축·운영하는 기관에게 주어지는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인증이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6월부터 부패방지 및 규범준수경영시스템 통합 인증준비에 나섰다. 이를 위해 타 기관 벤치마킹, 컨설팅기관을 통한 현황 진단 및 자문을 구하는 동시에 경영관리본부장을 부패방지 및 규범준수 책임자로 지정하고 전담TF를 구성했다.
또한, 임직원 중 103명을 키맨(key man)으로 선정해 부서별로 발생 가능한 리스크를 평가하고 대응책을 마련하는 등 조직 내 부패방지 및 규범준수 경영시스템이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핵심적인 역할을 부여했다.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은 “이번 ISO 37001/37301 인증 획득을 계기로 반부패, 규범준수 리스크를 상시로 점검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지배구조를 제도화했다”라며 “윤리경영문화를 확산하고 부패방지 경영을 적극 실천해 윤리경영 선도기관이 될 수 있도록 임직원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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