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뉴에어로스페이스 시대 항공·우주 사이버 보안 강화
‘우주·항공 융합보안 세미나’ 개최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는 31일 경남 사천 본사에서 ‘우주·항공 융합보안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우주·항공 융합보안 세미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KAI가 공동 주관으로 ‘우주‧항공 뉴스페이스 시대, 우주‧항공 보안의 미래’를 주제로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우주·항공 산업과 정책 동향 ▲우주·항공산업과 정보보호 총 2개의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KAI 조우래 글로벌수출·전략본부장, 과기정통부 홍진배 네트워크정책실장, KISA 이원태 원장을 비롯해 항공우주산업 관계자 총 80여 명이 참석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K-방산수출의 현황과 우주·항공 민간 산업 분야의 보안 강화를 위한 정부의 미래 융합산업 보안정책 추진 방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우주 보안 위협에 대한 글로벌 대응 동향과 위성 통신 분야의 보안 신기술 개발 사례가 발표됐으며, 우주·항공 기업 보안 컴플라이언스 관리 체계와 정보보호 컨설팅 및 보안솔루션 지원사업 등이 소개됐다.
조우래 KAI 본부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항공우주분야가 미래산업으로 주목받으면서 신기술 적용에 따른 사이버보안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면서 “보안 이슈는 항공우주산업의 기술유출은 물론 국가 안보와도 직결되는 만큼 정부와 손잡고 사이버 보안 고도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우주·항공 융합보안 세미나 현장. [사진=KAI]
KAI는 미래 전장체계 구축에 필수적인 AI, 빅데이터, 메타버스 등 4차 산업혁명 기술 적용에 따른 보안 강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정부와 보안 고도화를 위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KAI는 2022년 6월 KISA와 항공우주산업 분야 사이버보안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문 인력 양성, 사이버 위협정보 공유, 침해 대응체계 등 사이버보안 강화를 위한 활동을 협력하고 있다.
또한, 2022년 12월 KT와 방위산업 망분리 및 네트워크 재구성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기존 무선망의 보안 취약성을 보완하고 5G 보안접속 체계 인프라와 신속한 재난복구를 위한 재해 복구센터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KAI는 올초 ‘글로벌 KAI 2050’ 비전을 선포하고 미래항공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미래기술 개발과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KAI는 4차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6세대 전투체계를 위한 유무인 복합체계, 민·군 겸용 AAV(미래형 비행기체) 등을 개발 중이다.
또한, 중대형부터 초소형위성까지 위성 플랫폼을 확대하고 위성 서비스를 준비하는 등 뉴스페이스 시대를 이끌어갈 미래사업도 추진 중이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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