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회 재팬컵 개최…이퀴녹스, 2위와 4마신차 벌리며 우승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한국마사회는 지난 26일 일본 도쿄경마장에 열린 제43회 재팬컵(G1)에서 인기 1위였던 ‘이퀴녹스’가 이변 없이 2분 21초 8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2위마와의 차이는 4마신(약 10m).
이번 우승으로 ‘이퀴녹스’는 우승상금 5억엔(약 44억원)을 거머쥐게 됐다. 2위는 인기 2위의 ‘리버티아일랜드’, 3위는 인기 5위의 ‘스타즈온어스’가 차지했다. 프랑스에서 원정 온 ‘이레진’은 9위를 기록했다.
일본마 17마리, 그리고 프랑스 조교마 ‘이레진(Iresine)’까지 총 18마리가 게이트를 가득 채웠다. 일본 현지 경마팬들의 기대는 올해 두바이 시마클래식(G1) 등 통산 G1 경주 5승 및 국제경마연맹 11월 발표 레이팅 129로 1위인 ’이퀴녹스‘(Equinox·춘분, 추분 낮의 시간과 밤의 시간이 같은 날), 올해 암말 삼관마 ‘리버티아일랜드’(Liberty Island·미국 뉴욕 맨해튼의 자유의 여신상이 있는 섬의 이름), 작년 일본더비 우승마 ‘두듀스’(Do Deuce)의 순으로 모아졌다.
이와는 별도로 일본 중앙경마 G1 경주 사상 처음으로 복수의 여성 기수가 기승해 화제를 모았다. ‘이레진’에 기승하는 마리 베론(24세, 프랑스), 작년 재팬컵 우승마 ‘벨라아줄’(Vela Azul·푸른 돛)에 기승하는 홀리 도일(27세, 영국), ’윈에어폴크‘(Win Erfolg)에 기승하는 후지타 나나코(26세, 일본) 기수가 그 주인공이다. 특히 홀리 도일 기수의 남편인 톰 마퀀드 기수도 ‘스터들리’(Studley)’에 기승해 부부가 동시에 재팬컵에 기승하는 진기록을 낳았다.
재팬컵은 1981년 ‘세계에서 통용되는 강한 말 만들기’를 목표로 창설된 국제 초청경주이다. 창설 이후 초반 10년간 10번의 대회에서 외국 출전마가 8승을 거두는 등 일본마가 약세였던 적도 있었다. 하지만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일본경마는 세계 탑클래스 수준으로 향상됐고 지난 2006년부터 올해까지 18년간 일본마가 재팬컵에서 연속으로 우승하고 있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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