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활기찬 농어촌 만들어요”…‘로컬 활성화 지원사업’ 성료

경제·산업 입력 2024-02-01 16:31:40 수정 2024-02-01 16:31:40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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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마켓'의 반려동물 박람회 모습. [사진=한국마사회]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한국마사회는 재단법인 함께일하는재단,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함께 추진한 로컬 활성화 지원사업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방소멸, 인구절벽 등 도시와 농어촌 지역 간의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역사회 활성화와 지역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어낼 사회적경제기업을 발굴하고 성장을 촉진하겠다는 취지다.

 

지원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총 4개사로, 선정기업은 1,500~2,500만 원 규모의 프로젝트 사업비와 11 전문 컨설팅 등을 지원 받아, 지난 10월 협약 이후 약 2개월의 기간 동안 지역가치를 활용한 프로젝트 사업 수행에 만전을 기했다.

 

증안리약초마을 협동조합은 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한 토종 곡물사업을 수행했다. 시중가 대비 10%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토종 곡물 30, 3, 3억 원의 수매량을 달성하며 지역 농촌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특히 이 과정에서 다문화가정 여성 2명도 정규직으로 고용하며 지역 다문화 공존에도 기여했다.

 

취약계층을 위한 농촌 지역 특화 관광 상품을 개발한 주식회사 무빙트립은 세 차례의 관광프로그램 진행과 225건의 다문화체험을 달성하며 지역 경제와 문화를 동시에 활성화하는 모범 사례를 보여줬다. ‘혜봄언어심리 사회적협동조합은 다문화가정 15명 아동들을 대상으로 언어 및 심리서비스를 제공하며, 언어 발달 능력과 아동 소통 능력 및 정서적 발달을 지원했다.

 

주식회사 다정한마켓은 못난이 농산물인 당근, 단호박을 활용한 친환경 반려동물 식품 '못난이 당근껌'을 선보였다.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과 더불어 농업폐기물 0,7톤을 절감하면서 환경 보호에도 기여한 못난이 당근껌’2023 코리아 푸드테크 아이디어 공모전본선 심사에도 오르며 푸드 비즈니스 모델 개발의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받았다.

 

박민수 다정한마켓 대표는 로컬 활성화 지원사업은 농어촌과 사회적 경제기업의 공존을 모색하는 좋은 계기라며, “향후에도 농어촌 지역이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모델을 창출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사업을 주최한 한국마사회 사회공헌사업 담당자는 이번 사업은 경제적·사회적 가치 창출로 농어촌 지역사회의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기획됐다라며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선정기업 4개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와 전문기관 협의 등을 바탕으로 올해는 사업의 완성도를 높여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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