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 티아라 시리즈 제2관문 ‘코리안오크스’ 5일 개최

경제·산업 입력 2024-05-02 15:15:57 수정 2024-05-02 15:15:57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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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열리는 '코리안오크스' 대상경주에 출전하는 '뱅뱅뱅' 모습. [사진=한국마사회]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한국마사회는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코리안오크스(G2)’ 대상경주가 오는 5일 어린이날 부경 제6경주로 막을 올린다고 2일 밝혔다. 

 

올해 25회를 맞이하는 이번 대상경주는 국산 3세 암말 우수마를 선발하는 트리플 티아라시리즈의 두 번째 관문으로서 331일 열린 루나스테이크스(L,1600m)’를 시작으로 이번 코리안오크스(G2,1800m)’69일 개최되는 경기도지사배(G3,2000m)’로 이어진다.

 

3개 경주에서 모두 우승을 하게 되면 암말 3관마라는 영예의 타이틀을 얻을 수 있다. 경주마는 혈통에 따라 거리적성을 갖고 태어나는데, 삼관마가 되려면 1600-1800-2000m의 거리에서 모두 우승해야하기 때문에 이는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럼에도 2022골든파워2023즐거운여정3개 경주에서 모두 우승하며 부산은 이미 두 차례 암말 삼관마를 배출한 바 있다.

 

비록 시리즈의 모든 경주에서 모두 우승하지 못하더라도, 3개 경주를 합쳐 가장 높은 누적승점을 달성하면 시리즈 최우수마로 선발됨과 동시에 1억 원의 인센티브를 획득하게 된다. 승점은 경주의 격에 따라 1~5위까지 승점표에 따른 점수를 얻게 된다.

 

1관문 루나스테이크스(L)3관문 경기도지사배(G3)1위는 각각 200, 400점을 획득하는 반면, 코리안오크스(G2)는 우승시 600점을 획득할 수 있어 트리플 타아라 시리즈에서 이번 경주가 차지하는 중요성이 크다고 할 수 있다.

 

한층 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경주에는 1관문에 출전했던 말들 다수가 다시 얼굴을 비췄다. 서울 6, 부경 9두로 총 15마리가 출전한다. 1관문 루나스테이크스에서 7마신 차의 압승을 거둔 이클립스베리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이클립스베리1관문 루나스테이크스에 출전해 주로 내측에서 선행으로 전개하며 한 번도 1위를 내어주지 않고 자리를 지키며 7마신 차의 우승을 거뒀다. 작년 2세마 시절에는 루키스테이크스@서울 3, 문화일보배 2, 과천시장배 2위로 무난히 모습을 보였으나, 3세가 되며 무서운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뛰는 모습도 2세에 비해 한결 부드러워진 모습을 보인다. 지난 2월 경남신문배에서 우승을 차지한 원더풀리어와 부마가 같으며, 이번 경주 압도적인 우승 후보로 평가할 수 있다.

 

원평리스트1관문 루나스테이크스에서 출발 때 착지가 불량해 늦은 출발로 경주를 시작해, 따라잡기 급급한 경주를 펼쳐야 했다. 작년 11월 열린 농협중앙회장배(L) 경주에서도 동일한 출발 착지 문제로 후미에서 경주를 전개해 아쉬운 성적을 냈다.

 

출전마 중 비교적 출전경험이 많다는 것은 강점이다. 부마가 페더럴리스트로 혈통적으로 거리 적성이 길다고 평가되나, 종반 추입이 가능할 수 있는 안정적인 출발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글로벌태양은 대상경주 2번째 출전이던 루나스테이크스에서 서승운 기수와 추입으로 2위를 기록했으며, 파워풀한 주행이 특징이다. 2세 시절 빠른 성장세로 화려한 경주력을 보여준 말들과 달리 대상경주와는 인연이 없었다고 할 수 있다. 부마 제이에스초이스는 미국 벨몬트에서 열린 G3경주에서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혈통적으로 에이피인디로 이어지기도 해서 향후 성장 기대치가 높게 평가되고 있다.

 

뱅뱅뱅2세마 시절이던 작년 말 경마장에 입사해 다른 출전마에 비해 출전 경험이 적은 편이다. 첫 출전한 대상경주 루나스테이크스에서 3위를 기록했다. 중간 위치에서 경주를 전개하다가 직선주로에서 폭발적인 추입력을 보였다. 부마는 거리적성이 장거리로 평가되는 티즈원더풀로 장거리로 이어지는 시리즈 경주에서 계속 성장세를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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