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102주년 경마의 날’ 기념식·말 위령제 시행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한국마사회는 ‘102주년 경마의 날’ 기념행사와 말 위령제를 열어 한국경마의 역사적 의의를 기념하고 말 복지 증진을 다짐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경마의 날’은 이 땅에서 근대적 의미의 경마가 태동하게 된 1922년 5월 20일을 기념해, 한국마사회 및 경마 관련 단체 관계자들이 한국경마의 혁신과 성장을 다짐하는 날이다.
지난 16일 개최된 기념행사에는 마사회 임직원과 노동조합, 마주·조교사·기수·생산자 등 유관단체 관계자를 비롯해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과장, 한국농축산연합회장 등 내빈이 참석해 경마산업의 비전을 공유하며 앞으로의 100년을 향한 새로운 도약을 기원했다.
올해는 특별히 기념식이 끝난 뒤 말 생명의 존엄성과 숭고함을 되새기자는 취지에서 말 위령제를 시행, 말의 생애 전반에 걸친 복지 증진을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경마공원에서 안타깝게 떠나보낸 말들을 위로하는 정기환 한국마사회장의 추모사로 시작된 위령제는 “말도 사람도 함께 행복한 세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참석자들이 말 복지 선언문을 낭독하며 마무리됐다.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은 “새로운 시대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관성에서 벗어나 인식의 전환과 창의적인 도전 정신이 필요하다”며 “경마가 국민에게 사랑받고, 경쟁력 있는 레저 스포츠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말 생명 존중과 경마관계자간 활발한 소통을 통한 한국경마의 건강한 발전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csjung@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피부 고주파 의료기기 '세르프', 아시아∙북미 시장으로 확장
- 2명현관 해남군수 "LPGA 대회 유치는 지역 발전 중대한 기회"
- 3대사이상 지방간 환자의 ‘간암 위험’…예측할 수 있다
- 4"언론저작물도 명확히 보호해야"…정연욱 의원, 저작권법 일부개정안 대표발의
- 5진도군, 하반기 ‘농촌에서 살아보기’ 참여자 모집
- 6고흥군, 고수온 피해 대응 조피볼락 40만 마리 긴급 방류
- 7유어벳, 덴탈스프레이 이후 멜팅바이오틱스X 개발 성공
- 8보성군, 광복 80주년 기념 음악회 '벌교 칸타타' 14일 공연
- 9중기중앙회, 식품업 고도화 스마트공장 참여기업 모집
- 10신한자산운용, '중소형주알파펀드' 펀드명 ‘신한패러다임코리아’로 변경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