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경마 전 대륙에서 즐긴다”…마사회, 남미·아프리카에 경주실황 수출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아시아,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 총 4대륙에 한국경마 경주실황을 수출해온 한국마사회는 올해 새롭게 남미와 아프리카까지 수출을 확대하며 전 대륙으로 진출하는 쾌거를 올렸다고 18일 밝혔다.
실시간으로 전 대륙에서 즐길 수 있게 된 한국경마의 해외실황 수출 누적 매출은 이제 6,500억 원을 넘어섰다.
2013년 12월 싱가포르 시범 송출로 시작된 한국마사회의 ‘경주실황 해외수출’ 사업은 한국경마의 실황영상, 중계, 경마정보를 해외에 수출하는 사업으로 K-콘텐츠로서 한국경마를 알리고, 한국 말산업의 글로벌 확장을 선도하며 성장해왔다.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한국경마가 중단되며 말산업이 붕괴될 위험 속에서도 한국마사회는 수출 판로를 확보하는 등 보다 공격적인 전략을 펼쳤고, 그 결과 2021년에는 8개국을, 2022년에는 6개국을 대상으로 정기수출을 추가 확대해왔다.

[사진=한국마사회]
이후에도 한국마사회는 영문 경마정보 제공 확대, 한국경마 글로벌 홍보 확대 등 적극적인 세일즈를 벌인 결과 올해부터 남미와 아프리카 대륙에 한국경마 실황을 수출을 확대했다. 이제 전 대륙, 총 24개국에서 즐기는 한국경마 실황수출은 2024년 1분기 기준 전년 대비 13% 향상된 약 272억 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24개 수입국들은 한국경마의 강점으로 ‘안정성’을 꼽았다. 공기업이 경마시행을 주관하기 때문에 공정성이 보장됨은 물론 다양한 기후에도 일년내내 경주를 시행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경마 종주국인 영국의 경주수입 관계자 코넬 맥솔레이는 “한국은 오랜 기간 동안 수준 높은 경주실황 콘텐트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있다”며 “영국의 경마팬들에게 수준 높은 경주와 분석자료들을 선보일 수 있어 매력적이다”라며 한국경마를 평가했다.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은 “한국경마 실황수출 사업은 안정성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서 더 큰 성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국마사회는 경마 선진국 진입과 더불어 글로벌 TOP5 말산업 선도기업을 목표로 최선을 다해 나아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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