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서울경마장 ‘기수와의 대화’ 개최…“경주 투명성 강화”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한국마사회는 지난 12일 서울경마장에서 활동 중인 기수 40여명과 함께 ‘기수와의 대화’ 행사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심판전문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경마의 핵심가치 중 하나인 ‘공정성’ 강화를 위한 규정 및 제도 설명, 그리고 관계자 간 간담회 등으로 이루어졌다.
수의 및 공정 등 관련부서 합동으로 이루어진 동 교육은 ▲경마공정의 정의와 관련규정 ▲말의 복지와 동물보호의 이해 ▲기수 제재처분 사례 및 심판제도 개선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다루어 경주마 관계자의 이해도를 높이고, 경마발전과 관련한 의견을 상호간에 적극적으로 개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형철 서울기수협회장은 “양방향 소통의 장을 마련해 준 마사회에 감사의 뜻을 표한다”라며 “경주에서 기수로서 느끼는 애로사항을 전달하고, 경마 시행체와 함께 한국경마의 발전상을 논의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영우 한국마사회 서울심판부장은 “경마가 국민이 신뢰하고 즐기는 레저스포츠로 거듭나기 위해 ‘공정성’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다”며 “고도화된 심판제도 운영과 함께 관계자 간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공정성을 제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마사회는 매년 2회 이상 전국 심판위원 세미나 개최를 통한 사례분석 및 개선사항 발굴, 심판체험 프로그램 운영, 경주마 관계자 대상 심화교육 등을 통해 경주시행의 투명성을 높여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경주실황 수출로 연간 6,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내는 등 한국경마가 글로벌 시장으로 입지를 넓혀가고 있는 상황에서,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기준과 원칙을 가지고 글로벌 스탠더드에 한걸음 다가서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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