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파워’, 스포츠동아배 우승…장거리 경쟁력 입증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한국마사회는 지난 23일 렛츠런파크 서울 제7경주로 열린 ‘제13회 스포츠동아배’에서 4세 수말인 ‘한강파워’가 우승을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경주는 총 11마리의 말들이 출사표를 던졌으나 1마리에게 부상이 발생해 10마리가 우승을 다투게 됐다. 경마팬들의 관심은 바덴바덴, 한강파워, 나이스태양의 순으로 모아졌다. 게이트가 열리고 재빠르게 선두를 차지한 말은 나이스태양이었다. 그 뒤를 마이티탭과 한강파워가 따랐고, 가장 많은 관심을 모은 바덴바덴은 6위권.
결승선 건너편 직선주로에 접어들어 킹아너가 승부수를 띄우며 속도를 높였으나 인코스 한강파워의 견제에 무위에 그쳤다. 한강파워는 좋은 포지션을 유지하며 3코너 중반지점부터 선두로 올라섰다. 이에 질세라 바덴바덴도 3위권까지 올라서며 결승선 직선주로에 접어들었다.
나이스태양의 걸음이 무뎌지는 사이 한강파워와 바덴바덴, 두 마리의 경합으로 마지막 승부가 펼쳐졌다. 한강파워가 달아나면 바덴바덴이 쫓아가는 형국. 하지만 끝까지 선두를 빼앗기지 않은 한강파워의 승리로 경주는 마무리됐다. 우승기록은 1분 57초 9. 2위는 바덴바덴, 3위는 경주 종반 무서운 추입력을 보여준 그레이스퀸에게 돌아갔다.
경주 직후 인터뷰에서 유승완 기수는 “한강파워는 예전에는 초반에 끄는 습성도 있고 호흡이 약해서 폐출혈도 발생한 적이 있는 말인데, 충분히 쉬어주고 나니 말이 차분해지고 컨디션이 좋아진 것 같다”며 “점점 거리를 늘려가고 있는 중이고, 초반에 다른 말들에게 둘러싸이면 끄는 습성만 보완한다면 장거리 경주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 날 ‘제13회 스포츠동아배’에는 약 2만2,000여 명의 나들이객들이 방문했다. 매출액은 약 40억 원, 배당률은 단승식 4.4배, 복승식과 쌍승식은 각각 5.3배, 11.4배를 기록했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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