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서울경마장 신인기수 역량강화 교육 시행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한국마사회는 서울경마장에서 활약 중인 3인의 신인기수가 외국인 심판위원의 주도하에 시행중인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유망주의 꿈에 조금씩 다가서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데뷔 2년 미만의 오수철, 이상규, 김성현 기수가 주인공으로 나이도 데뷔년도도 제각각이지만, 기승술 강화에 대한 열의를 가지고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신인기수들의 눈높이에 맞춰 4개월 간 매주 1회씩 경마이론에서 기수별 경주리뷰, 국내외 특이사례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지식을 전달하고 있는 사람은 올 초 서울경마장에 부임한 핀 파우리(Fin Powrie) 심판위원이다.
그는 1979년 서호주 터프클럽에서 경마계에 입문한 이래 UAE, 뉴질랜드, 바레인 등 전 세계를 누비며 세계경마를 경험해 온 베테랑으로, 특히 말레이시아 셀랑고르 터프클럽에서는 신인기수 양성 프로젝트를 운영하며 기수로서의 핵심역량과 기승술 등을 교육한 바 있다.
서울경마장의 세 기수는 핀 파우리씨의 체계화된 교육을 통해 좀 더 폭넓은 시각으로 경주흐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한편 기승술도 강화해 나가고 있는데, 여기에 대한민국 리딩자키인 문세영 기수가 특별강사로 참여해 신인기수들을 독려하고 생생한 노하우를 전달하기도 했다.
‘통산 9046전 1925승’이라는 기록이 그 명성을 대변하는 문세영 기수는 직접 기승술을 시연하고, 기수별 기승자세에 대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며 “다른 기수를 똑같이 따라하겠다는 생각보다 철저한 연습을 통해 작은 동작 하나하나 자신만의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후배 기수들을 독려했다.
“평소 궁금했지만 쉽게 답을 찾을 수 없었던 문제들에 대한 해답을 찾고 더욱 발전해 나가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힌 김성현 기수는 이번 교육기간 동안 데뷔 첫 승을 포함해 우승 5회, 2위 12회를 기록하는 등 교육의 효과를 몸소 증명하며 발군의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민간부문 확대를 위해 기수양성과정은 민간에 이양함과 동시에 선제적 역량강화 교육을 통한 핵심자원 양질화 및 경마수준 고도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csjung@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국가보훈부, 광복 80년 기념사업 ‘80개의 빛, 하나된 우리’ 개최
- KE솔루션, 각형배터리 케이스 및 전극류 양산 라인 구축 검토
- 배동현 BDH재단 이사장, APC 최고 영예 아시아훈장 수상
- 中 단체관광 무비자 허용…K-쇼핑·관광업계 ‘기대감'
- 통신사, 광복 80주년 의미 새긴다…다큐 공개·기부
- LG, 2분기 영업익 2769억원…전년비 11%↓
- 역대급 흥행 국내 프로야구, 구단 자생력 갖출 수 있을까
- 유통산업발전법 11월 갈림길…'12년 숙제' 대형마트 규제 결말은?
- 난리 난 ‘녹색’ 음료…韓 말차 산업 문 열리나
- GM 창원공장 50대 근로자 숙소서 숨진 채 발견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남원시민, 광복절에 외친 '경제독립'…남원경제살리기 시민연대 출범
- 2남원시, 광복 80주년 기념행사·특별 음악회 성료
- 3'맨발로 걷는 80년의 역사'…완도군 '광복 80주년 기념 맨발 걷기 퍼포먼스' 개최
- 4국가보훈부, 광복 80년 기념사업 ‘80개의 빛, 하나된 우리’ 개최
- 5KE솔루션, 각형배터리 케이스 및 전극류 양산 라인 구축 검토
- 6대경경자청, 영천 대달산업 화재사고 관련 대책회의 가져
- 7대경대 연기예술과, 거창세계대학연극제 연극부문 4관왕 석권
- 8대구 중구, 근대골목 밤마실 야간투어 코스 확대 운영
- 9대구대 동아시아관광연구소, ‘지역재해 극복관광’ 세미나 개최
- 10대구행복진흥원, 세계 청소년의 날 기념 물총축제 성공적 개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