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마 최강 가린다”…‘루키 스테이크스’ 25일 개최

경제·산업 입력 2024-08-22 16:25:53 수정 2024-08-22 16:25:53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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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5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리는 ‘Rookie Stakes@서울’에 참가하는 ‘캡틴피케이’. [사진=한국마사회]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한국마사회는 슈퍼루키 경주마를 가리는 ‘Rookie Stakes@서울특별경주가 오는 25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제8경주로 열린다고 22일 밝혔다. 

 

이제 막 경주로에 데뷔한 2세 경주마 중에서 남다른 떡잎을 과시한 신예들이 모여 슈퍼루키 타이틀을 걸고 신선한 질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직 기량을 선보일 기회가 많지 않았던 신마들의 대결이기 때문에 우승마 예측은 쉽지 않은 상황.

 

혈통 금수저 캡틴피케이가 슈퍼루키에 도전한다. 지난해 세계 최정상급 경주 브리더스컵 클래식을 우승한 화이트 아바리오의 부마인 레이스데이2021년부터 제주에서 한국산 경주마 생산에 투입되고 있다.

 

캡틴피케이레이스데이가 국내 교배를 통해 배출한 1세대 자마다. ‘캡틴피케이의 모마인 피케이파티는 서울에서 활약한 경주마로 ‘17년 데뷔전 우승을 시작으로 무려 6연승 무패행진을 기록한 바 있다.

 

특히 2세마 최강자를 가리는 농협중앙회장배(L)’에서는 수말이자 2019코리아컵(IG3)’ 그랑프리(G1)’를 우승한 문학치프를 따돌리며 암말의 저력을 과시했다. 혈통 금수저 캡틴피케이역시 데뷔전을 우승하고 두 번째 경주에서도 2위를 기록, 능력을 입증하며 성장 중이다.

오는 25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리는 ‘Rookie Stakes@서울에 참가하는 한센스타’. [사진=한국마사회] 

 

출전마 중 가장 빠른 1,000m 기록을 선보인 한센스타역시 차세대 스타를 노린다. 경마팬이라면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씨수말 한센의 자마다. 한국마사회의 씨수말 한센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내 씨수말 1위를 달리며 흥행보증수표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제 막 데뷔한 한센스타의 경주 기록은 데뷔전이 유일하다. 하지만 경주거리 1,000m의 데뷔전에서 59.5초의 빠른 기록으로 여유 있게 우승을 차지하며 경마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25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리는 ‘Rookie Stakes@서울에 참가하는 걸작시대’. [사진=한국마사회] 

 

지난 두 번의 경주로 이미 자신의 몸값보다 높은 상금을 거둬들인 효녀 걸작시대가 암말의 저력을 이어갈지 주목받고 있다. 수말들이 대거 출전하는 이번 경주에서 가장 빠른 1,200m 기록을 보유한 경주마는 암말인 걸작시대.

 

2세 신마들과 경쟁한 데뷔전에서는 가장 외곽에서 출발했음에도 초반부터 선두를 차지하고 결승선까지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어진 두 번째 경주는 2~6세마들과 경합을 펼쳤다. 역시 선두를 선점하는 선행전략을 펼쳤지만, 경주 막판 걸음이 무뎌지며 아쉬운 2위를 기록했다. ‘걸작시대가 뒷심을 보강한 모습을 선보일지, 선행이 아닌 침착한 전개를 새롭게 전개할지 관심이 쏠린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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