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1년 앞당겨 우리금융·은행 정기검사 착수
금감원,우리금융 정기검사…1년 앞당겨 진행
KB금융·우리금융지주 정기검사…이례적 동시 진행
우리금융 여신 취급·내부통제 체계 전반 점검
동양·ABL생명 인수 과정·자본비율 적정성 점검
손태승 부적정대출 관련 계열사 3곳 추가 검사

[앵커]
금융감독원이 다음 달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에 대한 정기검사에 착수합니다. 앞서,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 친인척 350억원 부적정대출건뿐 아니라, 경영 실태 전반을 들여다볼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연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금융감독원이 다음 달 초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의 정기검사에 착수합니다.
우리금융과 우리은행의 정기검사는 지난 2021년 말이 마지막이었고, 올해 정기검사 대상 금융사에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례적으로 내년 일정을 앞당겨 진행하게 됐습니다.
현재 금감원이 KB금융지주와 국민은행에 대한 정기검사도 진행 중인 점을 감안하면, 대형 금융지주 2곳에 대해 동시 검사를 진행하는 것 또한 이례적입니다.
금감원의 검사에는 먼저,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 친인척 350억원 부적정대출 건 관련 여신 취급과 내부통제 체계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우리금융이 추진 중인 동양생명과 ABL생명 인수 관련 전반적 인수 과정과 자본비율 적정성 수준 등을 살펴본다는 계획입니다.
우리금융은 지난달 28일 이사회를 열어 동양생명과 ABL생명 인수를 결의하고, 중국 다자보험그룹과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해 당국의 최종 승인만 남겨둔 상황입니다.
일각에서는 우리금융이 지난 5월 인수한 한국포스증권과 우리종합금융 합병 후 설립한 우리투자증권에 대해서도 들여다 볼 가능성도 제기합니다.
이와 별도로 금감원이 진행 중인 손 전 회장 친인척 부적정대출 관련 추가 현장검사 영역을 우리금융저축은행과 우리캐피탈, 우리카드 등 계열사 3곳으로 넓힙니다.
금감원은 우리금융저축은행 7억원, 우리캐피탈 12억원, 우리카드 2억원 규모 대출이 손 전 회장 친인척 대출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이연아입니다. / yalee@sedaily.com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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