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틀 딜리버리, 2030년까지 ‘동물 복지 인증 달걀만 사용’ 정책 발표

경제·산업 입력 2024-09-09 12:55:21 수정 2024-09-09 12:55:21 정의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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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레버재단]

배달 플랫폼 ‘셔틀 딜리버리’가 오는 2030년까지 국내 운영에서 동물복지 달걀만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정책은 셔틀 딜리버리의 새로운 정책 수립에 협력한 ‘국제 NGO 레버재단’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한국과 외국인 거주자를 대상으로 하는 사용자 친화적 플랫폼 ‘셔틀 딜리버리’는 윤리적 식품 소싱에 대한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달걀 소싱 방식을 변화시킬 계획이다.


한국 시장에서 셔틀 딜리버리는 현재 서울, 부산, 대구, 평택 등 1,000개 이상의 레스토랑과 제휴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요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신선 식료품 배달 옵션도 제공하고 있으며, 동물복지에 대한 헌신의 일환으로 신선 달걀 배달 부문에서 동물복지 달걀만을 판매할 계획이다.


셔틀 딜리버리 플랫폼을 통해 달걀을 주문하는 소비자들은 동물복지 기준을 충족하는 농장에서 공급된 달걀을 제공받을 수 있다.


제이슨 부테(Jason Boutte) 셔틀 딜리버리 CEO는 “2030년까지 동물복지 달걀만을 사용하겠다는 우리의 약속은 동물복지에 대한 헌신과 윤리적으로 소싱된 식품에 대한 증가하는 수요에 부응하는 것”이라며 “이러한 조치가 우리의 서비스를 개선할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더 인간적이고 지속 가능한 식품 시스템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전했다.


오세교 레버재단 지속가능성 프로그램 팀장은 “셔틀 딜리버리의 동물 복지에 대한 선도적인 약속을 높이 평가한다”며 “동물복지 달걀만을 소싱하겠다는 셔틀 딜리버리의 약속은 음식 배달 업계에서 칭찬할 만한 본보기로 한국에서 더 윤리적이고 지속 가능한 식품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물복지 달걀 생산은 닭이 열린 실내 환경에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시스템으로 케이지에서 기르는 방식보다 동물복지를 향상시키고 식품 안전 위험을 줄인다. 유럽식품안전청(EFSA)은 유럽 전역에서 케이지 프리 달걀 생산만 허용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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