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틀 딜리버리, 2030년까지 ‘동물 복지 인증 달걀만 사용’ 정책 발표

배달 플랫폼 ‘셔틀 딜리버리’가 오는 2030년까지 국내 운영에서 동물복지 달걀만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정책은 셔틀 딜리버리의 새로운 정책 수립에 협력한 ‘국제 NGO 레버재단’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한국과 외국인 거주자를 대상으로 하는 사용자 친화적 플랫폼 ‘셔틀 딜리버리’는 윤리적 식품 소싱에 대한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달걀 소싱 방식을 변화시킬 계획이다.
한국 시장에서 셔틀 딜리버리는 현재 서울, 부산, 대구, 평택 등 1,000개 이상의 레스토랑과 제휴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요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신선 식료품 배달 옵션도 제공하고 있으며, 동물복지에 대한 헌신의 일환으로 신선 달걀 배달 부문에서 동물복지 달걀만을 판매할 계획이다.
셔틀 딜리버리 플랫폼을 통해 달걀을 주문하는 소비자들은 동물복지 기준을 충족하는 농장에서 공급된 달걀을 제공받을 수 있다.
제이슨 부테(Jason Boutte) 셔틀 딜리버리 CEO는 “2030년까지 동물복지 달걀만을 사용하겠다는 우리의 약속은 동물복지에 대한 헌신과 윤리적으로 소싱된 식품에 대한 증가하는 수요에 부응하는 것”이라며 “이러한 조치가 우리의 서비스를 개선할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더 인간적이고 지속 가능한 식품 시스템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전했다.
오세교 레버재단 지속가능성 프로그램 팀장은 “셔틀 딜리버리의 동물 복지에 대한 선도적인 약속을 높이 평가한다”며 “동물복지 달걀만을 소싱하겠다는 셔틀 딜리버리의 약속은 음식 배달 업계에서 칭찬할 만한 본보기로 한국에서 더 윤리적이고 지속 가능한 식품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물복지 달걀 생산은 닭이 열린 실내 환경에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시스템으로 케이지에서 기르는 방식보다 동물복지를 향상시키고 식품 안전 위험을 줄인다. 유럽식품안전청(EFSA)은 유럽 전역에서 케이지 프리 달걀 생산만 허용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위클리 비즈] 무더위에 갈라진 입맛…'강렬'하거나 '건강'하거나
- K방산, 역대급 실적에…“배당이냐 R&D 투자냐”
- 배민 ‘비트로지’·쿠팡 ‘쇼핑’…퀵커머스 경쟁 본격화
- 노란봉투법 통과 전인데…하청노조 타깃 된 대기업
- “SDV·AI가 핵심”…정의선 한 마디에 ‘현대오토에버’ 주목
- ‘삼성 VS 대우’ 5년만 리턴매치…개포우성7차 D-1
- 이재용, 빌 게이츠 회동…글로벌 사회공헌 협력 방안 논의
- 한국수력원자력, IBK기업은행과 ʻK-원전 희망드림론ʼ 업무협약
- 경총, 새정부 경제성장전략에..."투자 확대·일자리 창출 노력할 것"
- SK 최태원, 빌 게이츠 만나…소형모듈원전·백신 사업 협력 강화키로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병이라는 사랑의 은유
- 2남원 모노레일 사태, 시민단체 전·현직 시장·시의회 책임 촉구
- 3서부지방산림청, 산림 계곡 내 불법점용시설 특별단속 실시
- 4남원시, 동편제국악거리축제…송가인·안숙선과 전통과 현대 국악 향연
- 5남원 바이오기업, 베트남 해외시장 개척 박차
- 6남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 가상현실 스포츠실 설치
- 7구리시, ‘AI 디지털 마케팅 전문가 양성 과정’ 수료식 개최
- 8장수군-덕유산국립공원, 산악 관광 혁신 나선다
- 9강천산·장류체험관 찾은 일본 선수단, 순창 매력에 흠뻑
- 10국내 최초 치즈의 고향, 임실치즈마을 '2025 농촌여행 스타마을' 선정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