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트랜시스, 임단협 진통…노조 내부 갈등 확산
경제·산업
입력 2024-12-02 09:05:07
수정 2024-12-02 09:05:07
이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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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이혜란기자] 현대차그룹 부품 계열사 현대트랜시스 노조 내부의 잡음이 커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트랜시스 노조는 한 달 이상 벌였던 파업을 종료하고 지난 달 11일부터 정상 출근 중이지만, 일부는 잔업과 특근을 계속 거부하고 있다.
조합원 대부분은 지난 10월 진행된 파업 당시 무노동·무임금 원칙에 따라 1인당 약 500~600만원의 임금 손실을 경험한 바 있다. 이제 조합원 가운데 현재 파업을 철회한 상황에서 잔업과 특근 거부가 무의미하다는 주장도 나오는 상황이다. 반면 노조 지도부는 단속반인 '규찰대'를 조직해 조합원들이 잔업과 특근을 하지 않도록 유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랜시스 노조의 내부 갈등은 지도부의 한남동 주택가 민폐 시위 강행으로 본격 촉발된 바 있다. 회사 측은 금속노조 트랜시스 서산지회와 지난 6월부터 임단협 교섭을 진행해왔으나 노조가 기본급 15만 9800원 인상(정기승급분 제외)과 전년도 매출액의 2% 성과급 지급을 요구하면서 협상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ran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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