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웨이블, 2년만에 이용 사업장 481곳 돌파
경제·산업
입력 2024-12-03 09:22:58
수정 2024-12-03 09:22:58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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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2년 10월 전국 70곳 사업장을 확보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 적용 사업장은 210곳으로 2배 이상 늘었다.
그동안 웨이블 서큘러 서비스를 통해 처리된 누적 폐기물량은 7만 9,990톤을 돌파했다. 폐기물 수거 및 처리를 위해 이동한 거리는 175만km에 이른다. 이는 지구와 달 사이를 두 번 이상 왕복할 수 있는 수준이다.
웨이블 서큘러는 그동안 전화·수기 문서작업 등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던 폐기물 산업의 고도화를 위해 SK에코플랜트가 독자적인 DT(Digital Transformation)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한 종합 폐기물 관리 서비스다. 자동화된 업무 방식으로 생산성을 높이고 투명하게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가 호평을 받으며 사업이 본 궤도에 올랐다는 평가를 받는다.
AI 기술을 적용한 물류 최적화 기능인 '최적 배차 솔루션'도 새롭게 선보인다. AI 알고리즘이 고객사 사업장의 과거 데이터를 분석해 폐기물 발생량을 스스로 예측하고, 이를 기반으로 아직 배출신청이 접수되지 않은 사업장에도 수집·운반 차량이 방문해 폐기물을 수거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방식이다. 최대한 폐기물을 모았다가 배차를 신청하던 과거 방식에 비해 폐기물 수집 및 운송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폐기물 현황을 AI가 분석해주는 리포트 기능도 제공한다. AI 리포트는 고객사의 폐기물 배출량, 재활용 현황 등 데이터를 분석해 탄소감축 등 환경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향성을 안내한다. 폐기물 관리 수준을 평가하는 폐기물매립제로 인증 등도 간편하게 할 수 있다. 서류 준비를 위해 수집·운반·처리 업체에 별도로 요청할 필요없이 웨이블 시스템에서 일괄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실시간 ZWTL 등급 예측을 통해 기업의 객관적인 목표 설정도 지원한다.
사업장에서 폐기물의 중량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웨이블 스케일 프로' 솔루션도 제공 중이다. 그동안 배출된 폐기물의 정확한 중량을 알려면 수집·운반·처리 업체를 통해야 했다. 이번 솔루션은 계량 전문기업과 협업해 사업장에서 폐기물 양을 직접 측정할 수 있게 했으며 이를 실시간으로 시스템에 전송해 기록한다. 투명한 정산은 물론 업무 편의성도 제고할 수 있다.
사용자들은 폐기물 관리 업무 방식을 디지털로 전환, 자동화된 업무 방식으로 생산성을 높이고 투명하게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다. 현재 쿠팡, CJ대한통운, 현대그린푸드, 서브원 등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들이 도입해 이용 중이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폐기물 산업이 고도화될수록 자원순환으로 가는 길이 쉬워진다는 특징이 있다"며 "앞으로도 기술을 통해 고객사의 편의를 증대하는 것은 물론 자원순환 영역까지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as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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