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마인 데이터다이빙, 생성형 AI로 보험영업 디지털 혁명 선도
경제·산업
입력 2024-12-17 09:00:03
수정 2024-12-17 09:00:03
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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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민 인턴기자] AI 교육 플랫폼 '데이터다이빙'을 운영하는 휴마인은 보험업계 최초로 삼성생명 보험설계사(FC) 1,5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생성형 AI 실무 교육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보험업계에서 처음으로 시도된 사례로, 디지털 전환이 더딘 보험업에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삼성생명과 협력해 진행된 이번 교육은 3시간 만에 생성형 AI를 실전 영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디지털 활용도가 낮았던 보험설계사들에게 새로운 전환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휴마인의 교육은 단순히 생성형 AI의 활용법을 배우는 것을 넘어, 보험업계에 특화된 맞춤형 실무 콘텐츠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고객의 특성을 고려한 상품 소개 준비, 약관 비교 분석, 고객 신뢰도 강화 방안 등 보험설계사들이 직면하는 주요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도구로서 AI를 활용하는 방법을 다뤘다.
이러한 교육이 가능했던 이유는 휴마인의 내부 교육 연구진이 보험업계 특성을 깊이 이해하고, 현업에 적용 가능한 콘텐츠를 개발했기 때문이다. 특히, 보험설계사들과의 오랜 협력을 통해 실무에서의 주요 니즈와 도전 과제를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교육 내용을 구체화했다.
과정내용 뿐만 아니라, 교육환경도 보험설계사가 실무에서 활용하는 것을 고려하여 모바일 기기로 간편하게 접근 가능한 맞춤형 교육을 설계하였다. 또한 보안에 문제가 없는 안전한 방식으로 진행되어 데이터 보안 우려를 해소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보험설계사는 "AI를 활용해 약관 분석, 고객 컨설팅 준비, DM 작성 등 업무가 놀라울 정도로 효율적으로 개선되었다"며, "특히 고객 상담 준비 시간이 크게 단축됐고, 실제 계약 체결로 이어진 사례도 있었다. 챗GPT가 영업 현장에서의 강력한 도구임을 실감했다"고 말했다.
삼성생명 교육 담당자는 "보험업계 최초로 보험설계사 대상 생성형 AI 교육을 시도한 것이 큰 성과를 거뒀다"며 "보험업에 특화된 프롬프트와 실무 중심의 교육 콘텐츠가 강사의 전문성과 조화를 이루며 예상 이상의 성과를 냈다"고 전했다.
삼성생명은 이번 교육을 통해 디지털 전환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rlaalsmin42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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